‘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 손예진과 현빈 커플 결혼식에 묻힌 미국 공황 일화로 웃음을 안겼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최근 딸을 만나러 미국에 다녀온 탁재훈에 대해 “손예진 현빈과 같은 비행기 탔다더라, 다시 한국으로나올 땐 방타소년단과 같은 비행기 탔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아무도 탁재훈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탁재훈은 “아무도 몰라본 완벽한 스케줄, 완벽한 위장(?)을 했었다”며 “심지어 모자도 안 썼는데..내가 그렇게 다녔는데도 날 아무도 몰라 한편으론 섭섭하더라 “고 자폭해 폭소하게 했다.
이 가운데 누군가 방문, 바로 배우 김수로와 성훈이였다. 당구장에서 모이게 된 멤버들. 이상민은 ”탁재훈은 늘 (골프) 같이 갈 사람 없어 김준호에게 골프 러브콜을 한다”고 하자, 탁재훈은 진심으로 김준호에게 “한 번 가자”고 제안했다. 매번 이를 거절받는다고.김준호는 “주말엔 지민이랑 있어야하니까..”라며 연인 김지민을 언급, 모두 박수를 치며 포복절도했다.

김수로와 성훈의 인연을 물었다. 이번에 같이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로 만났다고. 10시에 하는 SBS 새 드라마란 말에멤버들은 “그럼 우리 또 11시에 밀리냐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 드라마만 하면 뒤로 밀린다”며 “지금 시청률 6~7% 찍는데..돌싱은 특수부 조직이다”며 자부심과 더불어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또 드라마에 대한 열정이 150%라는 김수로. 하지만 연극 홍보도 바랐다고 하자, 함께 드라마만 출연 중인 성훈은 서운해했다.이에 탁재훈은 즉석에서 드라마와 연극 중 밸런스 게임을 묻자 그는 “둘 다”라며 재치있게 넘어가면서연극 제목은 ‘돌아온다’로 컴백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이 프로에 왔다, 그리운 사람이 돌아온다는 것”이라며 멤버들을 민망하게 했다.탁재훈은 “(그리운 사람) 없다 다시 돌아가지나 않았으면 좋겠다”며 쐐기를 받았다.
한편,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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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