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우리는 오늘부터’ 소재에 우려와 자신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성훈은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이 작품 들어간다고 해서 바로 오케이 했다. 원작도 대본도 안 봤다. 대본 봤을 땐 이게 괜찮을까? 아이템적으로는 걱정하는 부분이 있지만 드라마에 메시지를 넣으려고 했고 라이트하게 재밌게 풀려고 했다. 크게 불편하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파트너 임수향 역시 “우리나라에서 가능한 소재라고? 했다가 주인공이 헤쳐나가는 과정들이 너무 궁금하더라. 혼전순결 신념을 지키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길래. 서사가 궁금했고 앞으로의 미래가 궁금했다. 우린 엔딩지옥이다. 엔딩마다 다음 화를 보고 싶게 만들 정도로 감독님이 쓰셨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밖의 사고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본의 아니게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 라파엘과 오우리의 신념을 지켜주며 순수한 사랑을 키워온 이강재(신동욱 분)의 팽팽한 삼각 로맨스를 담는다.
미국에서 뜨겁게 사랑 받은 ‘제인더버진’을 리메이크했으며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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