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이 2년 만에 선보인 공항 패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샤넬 2022/23 크루즈 쇼 참석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20년 1월 파리 패션쇼 일정을 마치고 입국한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에 약 2년 만에 취재진 앞에 등장해 그의 패션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날 지드래곤은 차에서 내려 공항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많은 취재진을 발견했고, 트레이드 마크 합장 인사로 예의를 갖췄다.



지드래곤은 네이비 와이드 팬츠에 상의는 블랙 트위드 재킷을 걸쳤고, 그 안에는 화이트 셔츠를 입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올해 출시된 샤넬 백팩을 착용했다. 해당 백은 요즘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자 핫 아이템이며, 가격은 800~900만원 대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샤넬 백팩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몄고, 상의에는 샤넬 브로치를 달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팬츠에는 벨트가 아닌 스카프를 둘렀고, 여기에 비니와 선글라스, 파스텔 색상이 눈에 띄는 빈티지 신발 등으로 마무리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빈틈없는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패션의 아이콘' 지드래곤의 새로운 공항룩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게시물이 쏟아졌다. 해당 제품의 정보와 가격대를 궁금해하거나, 공유하는 블로그 등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상황. 대중이 지디의 패션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 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한편,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은 최근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했고, 음원 차트 1위를 비롯해 음악방송 7관왕을 달성하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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