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임영웅이 본인이 본인의 빌런이라고 밝혔다.
4일 전파를 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가수 임영웅이 출연했다.
임영웅은 “안녕하세요. 임영웅이다. 건행(건강과 행복)”이라며 특유의 인사법으로 본인을 소개했다. 단독 예능 출연은 처음이라는 임영웅은 “떨러셔 아무 생각이 안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유느님 옆에 있으니 너무 떨린다”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제 입장에서는 양대산맥이다”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임영웅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 그동안 사랑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설명하기도.

임영웅은 위로를 줬던 곡에 대해 “생각을 안 해봤다. 제가 항상 어디 가서 노래를 할 때 누군가를 위해서 노래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은 생각을 안 해봤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근에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는 임영웅은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를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축구 경기도 보고왔다는 임영웅은 “제가 메시 팬이다. 파리 경기를 보고 왔다. 황의조 선수와의 경기도 있어서 의조 선수도 보고 메시도 봤다”라고 언급했다.
팬에게 들었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로 임영웅은 “예전에 행사를 갔을 때 특이한 말을 들었다. 뭐가 자꾸 쫙쫙 흐른다고 했다. 귄이 흐른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귀티를 뜻하느 사투리라고.

임영웅은 고민에 대해 “지금 제가 가전 것에 비해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보다 나아지기 위해 뭔가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벽에 부딪힐 때 고민이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나를 괴롭히는 빌런에 대해 임영웅은 “스스로를 계속 괴롭히고 있는 것 같다. 저는 저에게 조금씩 스트레스를 주는 내 자신이 가장 빌런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걱정을 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나를 안 좋아하면 어떡하지?라는 거에 대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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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