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싸이, 건강이상설 무슨일?..성시경, ‘학교폭력 피해자=절친’ 입 열었다[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05 01: 07

‘라디오스타’에서 싸이가 컴백 얘기 도중 건강이상설이 나온 가운데, 성시경은 학교폭력으로 목숨을 잃은 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싸이, 성시경, 전소연, 이승윤이 출연했다.
이날 전세계 흥을 불러을으킨 원조 월드스타 싸이, 섬세한 감성 발라더인 성시경, 카리스마 공연의 신으로 전소연, 믿고듣는 가수로 거듭난 이승윤이 출연했다.

싸이와 성시경 전생에 부부일 정도로인연이 깊다고 했다. 중고등학교 2년차 선후배라고. 싸이는 “학교의 빛과 그림자였다2000년 10월 같이 데뷔해 위문공연도 같이 다녔다”고 했다. 성시경은 “군인들 앞에서 발라드 부르면 내가 얼마나 쓸모없는 사람이라 느꼈다”며 웃음짓게 했다.
싸이는 정규9집으로 컴백한 근황을 전했다. 싸이는 앨범명 ‘싸다9’에 대해 “싸이의 다채로운 9집이란 뜻”이라 설명하며 “이번 앨범 느낌? 뮤직비디오에서 웃는 얼굴 찍는데 촬영 감독이 ‘와~’라고 말해 새 떼가 예쁘게 뒤로 지나가더라, 기운이 모인 ‘새복’ 느낌이 있다”고 기대했다.
피처링 라인업을 물었다. 성시경 외 크러쉬, 헤이즈, 제시, 화사, 타블로가 출연했다. 이 외에도 싸이는 이전에도 송중기를 헤이즈 뮤비에 섭외한 사연을 언급, 싸이는 "송중기 씨 섭외할 때 한편의 걸작이었다”고 말해 궁금하게 했다.
싸이는 "연락처를 받아서 안부 인사만 2주 했던 거 같다, 드라마 잘 보고 있다. 밥 잘 챙겨 먹으라고 하고. 환절기니까 호흡기 조심하라고 했다”며 떠올리자 김구라는 "송중기가 찜찜했을 거다. 뭔가 부탁할 게 있는 거 같은데 말을 안 하니까"라며 웃음 지었다.이에 싸이는 "마지막에 본인이 묻더라. '인제 그만 안부를 물어줬으면 좋겠다더라”며 비하인드를 전해 폭소를 안겼다.
출연을 거절한 사람도 있는지 물었다. 이병헌의 판토마임 댄스가 화제였던 바. 싸이는 “이병헌 섭외만 5~6년 걸렸다 안부묻듯이 섭외했다”며 웃음 짓게 했다.
 이번 앨범에서 야심찬 준비를 했다는 싸이는 “팬들이 살 빼지말라고 해, 원하는 몸무게 있는데 2~3kg가 더 빠졌다”고 하자 모두 “볼살 얼려놔야하는거 아니냐”며 웃음 지었다. 싸이는 “컴백 끝내고 몸 다시 만들 것’,, 땀도 예전보다 덜 나온다”고 하자 모두 “건강 이상설도 있다, 싸이 (땀이)덜 나와”라며 웃음, 김국진은 ”그래도 슬쩍 만나니 역시 싸이, 아직 그대로 젖어있다”며 폭소했다.
성시경은 발라드 공연 중 신경쓰는 것을 언급, ‘발라더’인 만큼 엔딩이 중요하다고 했다.이와 반대로싸이의 공연에 대해 성시경은 “돼지가 혼자와, 댄서없이 너 혼자 다 죽었어라는 포스가 있다”며 “난 거꾸로 형 공연장가면 무섭다 관객들이 싸이 못지 않게 에너지 넘쳐, 물총으로 입을 쏘더라”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싸이도 “시경이가 합죽이가 됩시다 합을 외치더라”며 폭소했다.
또 잊지못할 공연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파란 아바타 분장을 했던 때를 언급, 당시 영상도 재소환됐다.그는 “기억나지도 않고 기억하고 싶지 않아 파란색이이 손톱에 껴서 안 빠지더라, 일주일 동안 머리 감아야 없어졌다”며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날 성시경은 얼마 전 ‘유퀴즈’에 나온 학교폭력 예방 재단 김종기 명예 이사장의 인터뷰에 대해 언급하자 그는 잠시 고개를 숙이더니 “제일 친한 친구였다”며 떠올렸다. 성시경은“지옥같은 일이 벌어졌다”며학교폭력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친구를 떠올리며 “아버지가 대기업임원이었는데 일을 그만두고 학교폭력 예방재단을 운영하게 되신 것,그 전까지 학교폭력이란 단어가 없었다”며 “그 사건을 계기로 수면위로 학교폭력이란 단어가 올라온 것 같다, 누군가는 해줘야할 노력을 아버님이 모든걸 포기하고 해준 것”이라 말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가슴 저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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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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