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워킹맘의 일상을 공유했다.
최희는 5일 자신의 SNS에 "이왕하는거 즐거우면 좋잖아! 어린이 날에 엄마는 일하러 나와서 아빠는 독박육아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봅시다"라며 "고소한느낌은 왜때문 ㅋㅋㅋㅋ"이란 글을 올렸다. "복이(딸)는 다행히 컨디션 회복하고 슬슬 날아다니기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캐주얼 복장을 한 채 빛나는 동안을 자랑하는 최희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앞서 그는 딸이 일주일간 아팠고 본인은 많이 바빠 많이 애가 탔다고 고백,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최희는 그러면서 "내 안의 큰 두 세계가 또 크게 충돌하기도 한다. 언젠가부터 내 몸은 여기에 있지만 내 마음은 항상 저기에 묶여있다. 내 마음은 나뉘어져있다. 영영 돌아올지는 모른다. 아이는 혼자서도 잘 큰다 아프면서 크는거라며 너무 걱정말라던 어른의 말을 믿으며 큰 걱정은 안했지만 내 마음을 더 어지럽힌건 걱정보다도 미안함이었다. 너도 아프면 엄마가 필요할텐데…아플 때만이라도 마음대로 칭얼댈 품을 못준거 같아서 미안하고 또 미안했다"라고 전하며 워킹맘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희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낳았다. 그는 유튜브와 SNS,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중인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최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