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특급' 베네딕트·엘리자베스, 시간 없어 중단하려는 스태프에 "잠깐만"…韓 팬들에 메시지 전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5.05 20: 27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엘리자베스 올슨이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서는 '이렇게까지 클 생각은 없었는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주인공들이 문특에 왜 오시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를 통해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엘리자베스 올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재재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완다를 함께 코스튬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화장실은 어떻게 가나"라고 물어 폭소케 했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정말 멋지다. 재밌다"라고 말했다. 

재재는 "한국어 반, 영어 반 인터뷰를 진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괜찮다. 우리가 한국어를 못해서 죄송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재재는 '완다비전' 이야기를 물으며 꿈에서 깨어난 뒤에 아쉬웠던 경험 있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루시드 드림을 꾼 적 있다. 꿈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꿈에서는 모두 통제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정말 좋은 꿈이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잠을 자서 꿈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 '파워 오브 도그'를 찍을 때 그런 꿈을 많이 꿨다"라며 꿈 속에서 봤던 풍경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난 어릴 때 계속 같은 꿈을 꿨다. 사실 악몽 같은데 매일 같은 꿈을 꿔서 소리를 지르면서 깼다"라며 "꿈에서 친구에게 생긴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적이 있따. 특히 한 친구가 이혼하는 꿈을 꿨는데 절대 있을법한 일이 아닌데 친구에게 연락해보니까 이혼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재재는 화제를 모았던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레터스 연설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설마 다 외우신 거냐. 나는 여러 번 보면서 했는데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재재가 밤새 외웠다는 말에 "정말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시간이 다 됐다는 스태프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한국 팬들이 이 영화를 꼭 영화관에서 보셨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감상해달라. 영화를 보는 2시간 동안 즐거웠으면 좋겠고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감상 후 스포는 자제해달라"라고 말했다. 
담당자는 "원래 본사에서 시간 되면 딱 끊는데 엘리자베스 올슨이 한 마디 한다고 해서 끊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통역사는 "마지막에 재재의 연기 성대모사에 감명받아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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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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