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형=성형외과·형수님=정신과"..'의사집안' 조카 공개('짐종국')[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5.05 22: 19

가수 김종국이 어린이날을 맞아 조카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5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GYM JONG KOOK)'에 "삼촌이 짐종국일 때 2.. (Feat. TXT)"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오늘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우리집안 유일한 어린이다"라며 친조카 리원이를 소개했다. 그는 "짐종국 본적 있냐"고 물었고, 리원이는 전소미, 소연, 송지효가 출연한 화를 언급했다. 김종국은 "여자나온것만 봤네"라고 말했고, 리원이는 "카이도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종국은 "아이돌 나온것만 봤네"라며 "광수 나온거 안봤냐. 광수 삼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리원이는 "키가 크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리원이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고, 리원이는 "정신과 의사"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어머니(형수님)이 정신과 의사다"라고 설명했다. 리원이는 "마음을 치료하는게 신기해서 되고싶다"고 말했고, PD는 "이 장소에서 제일 어른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리원이의 아빠이자 김종국의 친형도 공개됐다. 김종국의 형은 "성형외과 전문의로 병원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종국은 "제가 상담을 했었다. 갑자기 쌍꺼풀이 생겨서. 이거 안없어지나"라고 물었고, 형은 "안없어진다. 나이 먹으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후 김종국은 리원이에게 "친구중에 삼촌 팬 없냐"며 "친한친구들 누구 많이 좋아하냐"고 물었다. 리원이는 "방탄소년단. 그리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좋아한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나도 들었다. TXT 좋아한다고.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다. 리원이는 "잘생겼으니까"라며 "'런닝맨'에도 나온적 있다. 연준, 휴닝카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제일 좋아하는 멤버가 누구냐"고 재차 물었고, 리원이는 망설임 없이 "수빈"을 꼽으며 "잘생겨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키가 크다", "얼굴이 작고 목소리가 저음이고 노래를 잘한다"고 수빈의 장점을 늘어놨다.
이후 두 사람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뮤직비디오부터 터보시절 김종국의 무대 영상을 찾아오는 사이 김종국이 몰래 부른 손님이 집안으로 들어왔다. 김종국은 "카메라 하나밖에 없어서 카메라팀을 불렀다"고 둘러댔다.
이어 그는 리원이에게 "수빈이 오빠가 이 영상을 볼수 있다. 영상편지 한번 해봐라"고 말했고, 리원이는 앞에 있는 카메라맨을 보며 "제가 앨범 9개정도 있고 생일카페도 갔고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알고 보니 카메라맨의 정체는 리원이가 좋아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이었다. 김종국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수빈과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것.
리원이는 "눈치챘다"며 "봤는데 잘 생겨서.."라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수빈에게 "런닝맨할때 왜 안나왔냐"고 물었고, 수빈은 "뮤직뱅크 MC할때였다"고 해명했다. 김종국은 "이렇게 자리해줘서 고맙다"며 "우리 구독자분들이 연령대가 좀 있는 분들도 계시고 남성도 많다. TXT 소개할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꿈이 있냐"고 물었고, 수빈은 "저희 선배님이 방탄소년단 선배님이다. 직속 후배인데 너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셨다 보니 부담도 있고 그분들의 입지를 쫓아가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리원이에게 "방탄소년단만큼 될 것 같냐"고 물었고, 리원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김종국은 "(TXT에게) 힘이 되기 위해 히주는게 있나"라고 물었고, 리원이는 "스밍"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를 알아듣지 못한 김종국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종국은 "팬들이 '삼촌찬스로 만났다'고 할수 있지만, 이렇게 나와줬으니까. 어려운 걸음을 해준거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또 그만큼 TXT 많이 홍보하고 수빈씨를 '런닝맨'에 적극 추천해서 런닝맨에도 나오고 다른 예능에도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하겠다"고 선언해 수빈을 환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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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짐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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