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남친한테 화났다" 자비로운 '인성甲' 혜수 여왕님께서 무슨일로?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06 00: 47

‘어쩌다 사장2’에서 톱 알바생 김혜수가 마침내 출연했다. 무늬만(?) 알바생이 됐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에서 김혜수, 박경혜, 한효주가 함께 했다.
알바생 도착시간이 임박하자 조인성은 앞치마를 꺼내 칼각으로 정리했다. 보기좋게 전시를 하는 등 신경쓴 모습을 보이기도.차태현은 “알바생이 아니잖아 사실, 알바로 대할 수 없잖아”라며 “약간 회장님의 알바체험 느낌 아니냐”고 했고 조인성도 “그렇다”며 인정했다.

마침내 톱 알바생이 도착했다. 바로 배우 김혜수였다. 차태현의 깍듯한 인사에 이어,  조인성도 문앞으로 나오자 김혜수는 “자기야”라며 한걸음에 달려가 조인성을 품에 쏘옥 안았다. 포옹으로 인사한 두 사람.  김혜수는 조인성에게 “일 못해도 자르지 마라,아니 일을 잘 할지 모르겠다”라며 오긴 왔지만 걱정, 조인성은 “고될까 걱정, 다 괜찮다”고 웃음 지었다.
16세에 데뷔해 평생 배우로 지냈던 김혜수는 아무래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김혜수는 “알바가 커피마셔도 되나”며 조심스러워할 정도. 혼자 바코트찍고 당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모르고 찍었는데 내가 사야하죠?, 나 (포스기기) 잘 못할 것 같아”라며 귀여운 실수, 차태현은 “취소하면 된다 , 그냥 웬만하면 다 저를 불러라”고 말했다.
첫 실전에 돌입했다.  김혜수는 “어우 떨린다”며 긴장,  계속해서  그는 정보를 들을 때마다 “왜? 모르겠어 뭐야”라고 말하더니요즘 학생들은 카드를 휴대폰에 넣고다닌다는 말에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뭘 했는지 모르겠다”며 걱정이 태산,버스카드 충전하는 방법에도 “돈을 충전하는 거냐”며 생소한 모습을 보였다. 차태현은 그런 김혜수의 표정을 확인 후 “일단 저를 부르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인성은 식사까지 주문하며 복귀 했다.
결국은 알바가 사장에게 시키기 시작하는 진귀한 풍경이 그려졌다. 김혜수는 “물건받는건 사장님이 하세요사장님 파이팅~”이라며 응원하기도. 차태현은 “오늘 알바분은 알바가 알바가 아니다 무늬만 알바다”며 웃음, 김혜수는 “열심히하고 있다”며 민망해했다.
그 사이, 배우 한효주가 도착했다. 손님처럼 줄을 섰으나 마스크를 쓴 탓에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 했다. 알아본 사람은 바로 조인성 뿐. 조인성이 한효주를 툭 치고가며 인사치레를 했으나 아무도 알아보지 못 했다. 계산이 끝나도 알아보지 못 하자, 한효주는“저 팬인데 한 번만 안아주시면 안 돼요?”라며 포옹, 이내 마스크를 내리고 “선배님”이라 외쳤다.
김혜수는 “자기야, 오마이갓”이라며 깜짝, 한효주는 “선배님 오신다고해서 왔다”며 살뜰하게 인사했다. 김혜수는 “눈을보고 한효주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마스크 벗으니 한효주였다”며 반가워했다.
특히 한효주는 김혜수에게 붕어빵을 맛보라고 하자 김혜수는 “옛날에 붕어빵 10개 사달라고 했는데 3개 사와서 화났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옆에 있던 조인성에겐 “자기 안 드셔도 되요?”라고 질문, 조인성이 안 먹는다고 하자 “너무 다행이네 “라며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제 카운터에 혼자 남은 김혜수. 이를 멀리서 바라보던 한효주는 “선배님 어릴 때부터 일 시작해서 한번도 안해보셨을 것 같다”고 했고 조인성도 “그래서 해보고 싶었단다”라며 섭외한 이유를 전했다. 모두 “파이팅”이라며 김혜수를 응원했다.
한편,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은 도시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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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사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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