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목발 짚고 마지막 인사 "부상으로 마침표…죄송한 마음뿐"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5.06 05: 52

곽윤기가 부상 소식을 전했다. 
5일,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상 소식을 전하며 인사를 남겼다.
곽윤기는 "모든 일에 시작과 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시즌 마무리가 부상으로 마침표를 찍게 돼서 너무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운동선수로서 제대로 된 모습을 못 보여드리고 부상으로 걱정까지 덤으로 드리게 된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너무너무 커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곽윤기는 "늦은 나이에 부상이라 앞으로의 회복이 쉽지 않을 테지만 꽉지들이랑 함께라면 세상에 불가능한 게 있을까요?"라며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어떤 일이건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두려워 않는 꽉잡아윤기가 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곽윤기는 "꽉지들아 우리 다시 함께 해볼까?"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곽윤기는 목발을 짚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안타깝게 했다. 
한편, 국가대표로 3번의 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는 곽윤기는 '2022-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1500m 준준결승에서 넘어진 이후 허벅지 부상을 겪어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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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곽윤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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