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안경 456만원어치를 플렉스 했다.
5일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채정안의 여름맞이 아이웨어 쇼핑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채정안은 "일단 안경을 수선해야 한다"며 문제가 생긴 안경들을 선별하기 시작했다. 안경 4개 선별을 완료한 그는 한 아이웨어 브랜드 매장으로 향했다.
그는 "여기는 제 지인들이 많이 애정하고 워낙 매니아층이 두텁다. 멋쟁이들이 다 여기 다니더라. 나도 멋쟁이 되려고. 난 5년 정도 됐다. 2017년부터 다녔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사장님은 "여기로 셀럽들이 많이 오시는게 백화점 이런곳은 얼굴이 노출되니 잘 못다니지 않나. 여긴 주차도 편하고 워낙 한가하니까"라고 말했고, 채정안은 '여기 예약제라서 전화하고 와야한다. 그냥 지나가다 들어오는데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걸 몇년 썼다. 쓰면 항상 '예쁘다'라고 하더라. 이게 흰색도 있다. 살까 고민하다가 물어보니 단종됐다더라. '사둘걸' 이라고 하니까 한개 빼둔게 있다더라. 사야지 뭐. 단종됐다잖아. 너무 예쁘죠?"라며 본격적인 아이웨어 쇼핑에 나섰다.

이후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여러 제품들을 착용해 본 그는 최종적으로 네 개를 골랐다. 그는 "계획에 있었던건 이 투브릿지다. 대표님의 추천이다. 너무 잘어울리죠? 이렇게 하면서 제가 흥분도가 올라갈때쯤 치고 올라온다. 이친구. 안경이 많은것 같아도 얘는 저한테 없는 유니크한 라인인것 같다. 똑똑해보이지 않냐. 선명해보이지 않냐. 다음은 선글라스다. 바닷가를 가야할것 같다. 마지막 화이트로 올여름을 한번 상큼하게 보내보겠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택을 마친 채정안에게 사장님은 "계산해볼까요?"라고 말하더니 "선글라스 172만원, 안경 49.5만원, 테가 49.5만원, 클립이 18만원, 화이트가 65만원. 총354만원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네 개중 세 개의 렌즈에 도수를 넣자 102만원이 추가돼 총 지출이 456만원으로 늘어나게 된 것.
당황한 채정안에 사장님은 "우울하세요?"라고 물었고, 채정안은 "배가고픈 기분이 들죠?"라면서도 "계산은 하면 되고요. 당황하지 않았다. 늘 일상인데 뭐"라고 아무렇지 않은 체 했다.
그러면서 "오늘 쇼핑 여기까지 하겠다. 시간없어 빨리 가야한다. 다음 스케줄 가야지 여기 계속있으면 위험한데다"라고 다급히 자리를 떠 웃음을 자아냈다. 매장에서 나온 채정안은 "오늘 안 우울해서 이정도 산거다. 우울했으면 더 샀다"고 말했고, "이정도 가격일줄 몰랐죠?"라는 말에 "당연한거 아냐? 나 렌즈 찾으러 왔다고. 컨텍트 렌즈"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채정안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