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복면가왕'이 2년 만에 일반인 시청자 판정단을 다시 모집한다.
6일 OSEN 취재 결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측은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인 시청자 판정단 모집을 재개한다. 2년 만에 시청자 평가단이 함께 하는 '복면가왕'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동안 '복면가왕' 측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며 방송가 촬영장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자 '무관중' 녹화를 진행해왔다. 이에 일반인 판정단 대신 연예인 판정단 21명의 투표로 가왕을 가려왔다.
기존 음악 예능들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무대의 감동을 관객 반응으로 보여줬던 만큼 '무관중' 녹화의 아쉬움이 강했던 바. 일반인 판정단이 다시 모여 촬영장과 시청자들에게 더욱 활기찬 무대를 전달할 전망이다.
특히 '복면가왕' 제작진은 코로나19에 맞서 장기간 힘써온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음악으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던 '복면가왕'이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객석으로 돌아온 일반인 판정단과 함께 하는 '복면가왕' 첫 녹화는 17일 진행된다. 방송으로는 29일부터 전파를 탄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복면가수들이 목소리 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예능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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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