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어부바'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춘 최대철과의 '현실 형제' 케미를 자랑했다.
정준호는 오늘(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어부바'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개최했다.
정준호는 '어부바'에서 늦둥이 아들 노마(이엘빈 분)와 철없는 동생 종훈(최대철 분),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어부바호' 선장 종범 역을 맡았다. 정준호가 연기한 종범은 동생 종훈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캐릭터로 우리 주변에서 평범하게 볼 수 있는 가장이자 형의 모습으로 부모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
이와 관련해 정준호는 최대철과의 호흡에 대해 "찰떡이었다. 처음 연기해 보니까 '이 친구는 앞으로 충무로 영화계에서 아주 매력 있는 배우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올해보다는 내년, 내년보다는 내후년에 스크린에서 엄청나게 바빠질 것 같고, 갖고 있는 장점이 너무 많은 배우다"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최대철의 모습이 보여진 건 아주 작은 것만 보여진 것 같아요. 최대철은 내면에 끼가 엄청 많고 활력소가 넘치는 배우에요. 코미디는 물론, 진중한 남자들의 이야기나 철부지 같은 모습, 철없는 남편, 내가 맡았던 종범이 역할도 잘 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보여진 최대철의 매력도 멋있고 이미 사람들이 좋아하시지만, 앞으로 숨겨졌던 최대철의 매력이 나온다면 충무로 모든 배우들이 긴장해야 할 것 같아요."
최대철을 향한 정준호의 칭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정준호는 "상당히 내면이 깊고, 미래를 설계하고 본인에 대한 애정이 깊어서 '어부바'를 통해 최대철을 만난 걸 의미있게 생각한다. 앞으로 최대철 배우 인생에 선배로서 친형 같은 노릇을 해주면서 배우의 매력을 잘 찾고 꼭 필요한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응원하겠다. 첫 스크린 주연 데뷔인데도 상당히 캐릭터 분석을 잘하고 디테일하게 잘 소화해내는 걸 보니까 가능성이 높은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심지어 정준호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광고 업체에 최대철을 추천하기도 했다고. 정준호는 "얼마 전에 마스크 광고가 들어와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 '한 사람을 추천해달라'고 해서 최대철을 추천해줬다. 그랬더니 최대철이 '너무 감사하다'고 하더라"면서 "뭐라도 하나 챙겨주고 싶고 붙임성이 좋은 친구라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앞으로 친형제처럼 잘 지내고 싶은 동생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정준호와 최대철이 출연한 영화 '어부바'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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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리플 픽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