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 안 선다”..‘故최진실 딸’ 최준희, 가업 잇기 포기하나..3개월만 계약해지(종합)[Oh!쎈 초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5.06 18: 07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엄마의 뒤를 따르는 걸 포기하는 걸까. 갈수록 엄마 최진실과 점점 닮아가는 최준희가 배우 데뷔를 위해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을 때 대중이 많은 기대를 했는데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해 배우의 길을 걷지 않기로 한 것인지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최준희 전 소속사 와이블룸은 측은 "당사는 최근 최준희와 원만한 협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와이블룸 측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만큼 앞으로 꿈을 널리 펼쳐갈 최준희의 행보를 응원하겠다. 최준희를 따뜻한 시선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2월 전속계약을 체결했던 바. 당시 와이블룸은 “최근 최준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배우의 꿈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최준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최준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재능을 떨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제 막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최준희가 다방면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준희가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했을 때 최장혁 대표는 OSEN에 “당장 급하게 활동하지 말고, 셀럽 활동이나 모델, 화보 촬영 등 들어오는 거 하면서 연기 수업도 받고, 배우가 될 때까지 피땀 흘려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서두르지 말고 남들이 너를 원할 때, 실력이 될 때 배우로 데뷔하자고 약속을 했다. 본인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준희와 와이블룸은 전속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 계약을 해지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재능’이라고 밝힌 만큼 최준희가 배우 외에 다른 분야에 더 관심이 많은 듯하다.
실제 최준희는 작가 데뷔도 앞두고 있고 SNS을 통해 공동구매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SNS만 보면 공동구매에 집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준희는 SNS을 통해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공동구매하고 있는데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거나 팔로워들과의 소통에서 제품에 대한 질문에 상세히 답변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이뿐 아니라 최준희는 와이블룸과 전속계약 후 지난 3월 KBS 2TV ‘연중 라이브’에 출연했을 때도 아직 배우 데뷔에 큰 뜻을 두고 있지 않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딸도 연기를 하는구나 생각하시는데 내 자신에게 확신이 서지 않는다”라며 카페, 애견미용 등 다양한 관심분야를 밝히며 “이제 스무 살이 됐는데 아직까지 하고 싶은 게 많아서 한 가지만 선택하기엔 아쉽더라”라고 했다.
또한 작가 데뷔에 대해 언급하며 “20년이 지나는 시간동안 영화로 내도 될 정도로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고 생각한다. 그 일을 통해 배워왔던 것들을 전지적 제 시점으로 산문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준희는 실제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SNS을 보면 연예인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게재하는 것을 비롯해 남자친구와의 일상도 가감 없이 공개, 그가 SNS에 올리는 모든 것들이 화제가 되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고 이를 충분히 즐기고 있는 듯하다. 굳이 연예계 데뷔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사진] 최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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