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크인’ 이효리가 부모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5회에서는 이효리와 제주도 ‘절친’들의 요가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요가를 함께 하고 있는 제주도 절친들과 화보 촬영을 진행한 뒤 서울 여행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효리는 친구들과 마치 수학여행을 떠난 듯 즐겁게 웃고 떠들었다. 이효리는 북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요가 화보를 완성했다. 이효리와의 ‘찐친’ 케미로 아름다운 화보를 완성한 것은 물론,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이날 서울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친구들과 편안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이효리는 부모님과 시부모님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저녁 식사를 하면서 친구들에게 시어머니에게 ‘사랑해’라는 문자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이에 친구들은 “연락 안 한지 오래됐다”, “문자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놀랐다. 그러자 이효리는 “우리 시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 집이 가까워서 맨날 같이 있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남자들 죽으면 엄마들끼리 같이 살기로 했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가 부모님이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내고 있어 멀리 떨어져 있는 이효리도 마음을 놓고 안심했던 것. 이효리의 시어머니인 이상순의 어머니는 ‘사랑한다’는 며느리의 문자에 “나도 막내 아가 자랑해”라는 답을 해 이효리를 뿌듯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부모님과 떨어져 살며 걱정이 많기도 했다. 이효리는 친정 어머니가 문자에 답이 없자 결국 전화를 걸어 어머니의 상황을 파악했다. 이효리는 “이제는 연락이 안 되면 뭔가”라며, “(내가)모르는 사이에 앰뷸런스에 몇 번 실려가셨다고 하더라. 아빠도, 엄마도 자다가 갑자기 심장이 숨이 안 쉬어져서. 근데 얘기를 안 하신다. 내가 어차피 멀리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불안해했다. 멀리 떨어져 사는 자식으로서 이효리는 부모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고, 친구들도 공감했다.
이효리는 제주도 절친들과의 서울 나들이로 좀 더 솔직하고 공감 가는 토크를 이어갔다. /seon@osen.co.kr
[사진]’서울체크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