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김창열의 아들이 SNS 악플을 언급했다.
‘창렬하다’에 대한 말에 김창열은 “안 싫다. ‘창렬하다’ 뜻을 좋게 바꾸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창열의 아내 장채희는 “주환이가 중학생 때였다. 중2였다. 친구들이 안 놀리냐고 물었다”라고 말하기도.
김주환은 “쓰는 친구들이 있다. 일부러 저를 놀리려고 쓰는 친구들도 있고, 의도치 않게 쓰기도 한다. 이상하게만 쓰지 말고 잘 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창열은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다. 처음에는 나빴는데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도시락을) 시작 한 거라 저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부터는 ‘좋게 생각하자’ ‘내가 그만큼 유명한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창열은 “‘제가 창렬스러울 순 있지만, 저의 무대는 창렬스럽지 않다’라며 농담도 하고 그랬다”라고 말하기도. 오은영은 “마음이 넓고 이해심이 넓고 긍정적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오은영은 “어떻게 보면 비하되는 거다. 개인적으로는 고통스럽다고 하는 것이 맞다. 그 감정을 진솔하게 직면을 못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가족과 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는 김창열은 “밖에 있었던 일을 집에서 안 한다. 밖에서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더 안하게 된다. 주환이는 알고는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사춘기였기 때문에 마음이 상하는 게 싫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아빠가 설명해 주지 않으면 주환군이 듣는건 제삼자를 통해 듣는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할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아빠의 소식을 듣는 통로에 대해 김주환은 “사실은 저도 검색해 보는 경우도 있다. 너튜브에 ‘유명인들 실체’ 이런 걸로 아빠를 몇 번 봤다”라고 설명했다.
김주환은 “제 SNS 댓글에 욕을 올리기도 한다. ‘왜 그런 말씀을 저한테 하세요?’라고 물었더니 ‘지은 죄가 있으니 그러지’(라고 했다.)”라고 말하기도. 장채희는 “그 때 가슴이 너무 아팠고, 라이브 방송으로 안 좋은 이야기를 했다. 폭로를 할 게 있다고 했다. 주환이가 ‘아빠 더 안 좋은 일이 있어?’라고 물었다. 없다고 답해줬다”라고 설명했다.

김창열은 “나만 참았다고 생각했는데 주환이가 더 참은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주환은 “아빠가 잘못을 했든 안했든 아빠는 아빠다. 그러니까 상관이 없다”라고 마음을 드러내기도. 오은영은 “이야기를 하면서 삶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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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