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싸이, "춤, 표정이 중요→노포 간판에 설레"…맛집에 진심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5.07 07: 00

싸이가 맛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가수 싸이가 등장해 도가니탕, 평양냉면, 아귀찜 등 다양한 음식을 즐겼다. 
싸이는 할아버지가 평안도 출신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할아버지랑 굉장히 친했다. 서예를 배웠다"라며 전국의 유명한 평양냉면 집은 줄줄 외울 정도로 매니아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평양냉면이 나오자 바로 국물부터 맛봤다. 허영만은 진짜 매니아들은 국물부터 먹는다고 인정했다. 싸이는 평양냉면을 맛보고 "새콤한 맛이 나는 게 동치미 국물이 섞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허영만은 "은은한 김치맛이 괜찮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슴슴하다가 마지막에 동치미 맛이 콧등을 탁 친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싸이의 젓가락질을 유심히 살피다가 "젓가락질이 좀 이상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싸이는 부끄러워하며 "제가 젓가락질이 좀"이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그게 강남스타일이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싸이는 마지막 국물 한 방울까지 깔끔하게 한 그릇을 해결했다. 싸이는 평양냉면을 먹은 후 자리에서 일어나 사장에게 "녹두전이랑 만두랑 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나는 춤을 어디서 배워본 적이 없다"라며 "동료나 후배들에게 춤은 얼굴로 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춤을 잘 추는 편은 아니지만 내 표정이 춤을 너무 잘 춘다고 생각하는 표정"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허영만은 싸이에게 신곡의 댄스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싸이는 부끄러워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무반주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정말 팬이고 9집 활동 전체 녹화 중 첫 녹화이다. 춤도 처음 추는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서 이북 감자만두가 나오자 싸이는 "슴슴할 것 같은데 굉장히 꽉 찬 맛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5년만의 컴백에 첫 녹화가 굉장히 이색적이었다. 이번 활동 잘 될 것 같다. 첫 단추를 잘 만나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컴백 축하드린다"라며 즉석에서 바로 말춤을 선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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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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