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수연이 별세했다. 향년 만 55세.
강수연은 앞서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가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수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호송됐으나 아직까지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연은 뇌 안쪽 혈관이 터진 뇌내출혈(ICH)로 긴급 수술을 고려하고 있었다.
소속사 에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수연은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배우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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