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수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7호실…"조문 내일(8일) 10시→발인 11일"[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5.07 17: 52

 배우 강수연이 오늘(7일) 오후 3시 향년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김동호(85)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7일 OSEN 취재 결과 김동호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쯤 강수연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고인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이날 앞서 김 위원장이 후배 영화인들과 뜻을 모아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바.
이에 따라 故 강수연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일단 오늘은 가족, 친지들과 고인을 향한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선후배 영화인들은 8일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강수연 장례위원회’의 결정안에 따르면 고인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이에 발인은 11일이 될 전망이다. 
장례위원회 측은 이날 오후 OSEN에 “강수연 배우는 영화인장으로 거행되며, 발인은 11일 오전이다. 공식 조문은 내일(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 48분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한편 1969년 아역으로 데뷔한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