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도벽·담배 폭로→강승윤 "송민호 수입 1위지만 밥 안 사" ('아는형님')[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5.08 07: 01

‘아는 형님’ 위너가 예능을 위해 서로를 음해에 가까운 폭로로 몰아가 웃음을 유발했다.
7일 방영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위너가 등장했다. 강호동과 함께 나영석 피디 사단인 송민호는 이수근 등의 난도질에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솔로로도 성공한 송민호에 대해 위너 멤버들은 "지갑을 연 적이 없다", "밥을 산 적이 없다"라며 길길이 날뛰었다.

송민호는 멤버 앨범보다 솔로 앨범을 중시한다는 김희철의 의혹에 그런 게 아니라고 했다. 김희철은 "팀원은 덜 중요하다?"라면서 송민호를 놀렸다. 이에 이승훈은 "송민호 씨가 그릇이 그렇게 큰 사람은 아니다"라며 엉뚱한 발언을 해 송민호를 억울하게 만들었다. 송민호의 진실성에 대한 의심은 그가 과거 발라드 그룹에서 '타군'으로 활동했을 때를 숨겼다는 엉뚱한 오해로 했던 것.
송민호는 "나는 부끄러워한 적이 없다"라며 여러 번 항변했으나 이미 멤버들 등은 송민호를 놀리기 돌입했다. 강호동은 "송민호에게 성형설이 있다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송민호는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다. 쌍꺼풀이 갑자기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쌍꺼풀을 부정하는 거냐, 타군을 속이는 거냐"라고 말했다. 송민호는 "타군 안 속였어요! 쌍꺼풀 수술 안 했어요!"라며 팔짝 뛰기도 했다.
이승훈은 "송민호가 랩도 빠르고, 담배도 좀 빨리 배웠다"라고 말해 송민호에게 연타를 먹여 그를 아찔하게 만들기도 했다.
청문회 다음 타자는 바로 강승윤이었다. 강호동은 “송민호에게 들었는데 강승윤이 집에 왔다가면 물건이 하나씩 없어진다고 하는데”라고 말했다. 송민호는 “강승윤 가방 보세요”라고 하더니 강승윤의 가방을 뒤지며 “어! 이거 내 반지인데! 내 집에 있던 반지인데!”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강승윤은 “와, 진짜 미친 사람이다”라며 “가방을 열지도 않고 이게 무슨?”이라며 억울해했다. 물론 송민호는 끼고 있던 반지를 빼 강승윤의 가방에서 꺼낸 척 했던 것.
강승윤은 빵 하나를 훔쳐 먹었다고 이실직고를 한 적이 있었다. 서장훈은 “착한 승윤이가, (민호가) 밥을 안 사주니까 이거는 훔쳐도 된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승윤의 게으름에 대해 고발이 들어오자 이에 대해 시원한 인정은 있었다. 강승윤은 "이건 인정한다. 요새 너무 바쁘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신나게 강승윤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강승윤과 함께 예능을 했던 이수근은 "현재 승윤이가 예능을 찍고 있어서 또 바쁘다"라며 편을 들었다.
이에 송민호는 "그럼 거기는 안 늦냐"라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라며 비판을 했다. 강승윤은 "내가 회사에 새벽까지 있었잖아"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송민호는 "새벽까지 뭐했는데요!"라며 콕 찔렀다. 강승윤은 “내가 왜 새벽에 들어가겠습니까. 우리 곡 정리 마무리 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송민호는 "잘했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승훈은 “당신의 저작권으로 보답할 것입니다”라며 막내 강승윤을 달래기 바빴다. 
이승훈은 예능에 임하느라 유언비어를 언급해 경고를 받았다. 이승훈은 “웃길 수만 있다면 멤버를 팔아서 웃겨야 한다. 그게 시청자와 팬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도움 안 되는 이야기, 자제해줘라”라며 이승훈의 입을 막았다. 강승윤은 이승훈이 밥을 사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강승윤은 “이승훈이 대체 복무 하는 데 오전부터 불러서 행사를 시켰다”라며 “리사는 춤 영상 찍었다며 밥 사주고, 저는 정말 마음으로 갔다. 승훈이 형 잘 봐달라고 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훈은 “저기는 좋은 취지다. 사회복지사 분들 모인 곳이다. 오히려 좋은 의미로 헌정 공연을 한 거다”라고 말하더니 “강승윤을 좋은 의미로 보이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해 분위기는 순식간에 감동에서 유머로 바뀌었다.이에 위너 김진우와 송민호는 "대단하다", "전혀 몰랐다"라며 새삼 감동을 전했다.
그러나 김진우가 최종 학생회장에 선출되고, 강호동이 "위너의 우정이 생각보다 약하다"라고 하자 김진우는 "유리죠"라고 시원하게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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