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이성경, 직장 생활은 이성경처럼…세상 본 적 없는 러블리 능력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5.08 10: 10

배우 이성경이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로 맹활약 중이다.
이성경은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에서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타포스의 홍보팀장 오한별 역할을 맡아 크고 작은 위기 상황에 사이다급 해결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극 중 한별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홍보팀 N년차 베테랑. 탁월한 위기대응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소속 배우의 찌라시도 척척, 열애설도 척척 대응하는 한별의 모습은 극적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직장 생활의 워너비 그 자체였다.

방송화면 캡쳐

지난 6, 7일 방송에서 한별은 소속 배우들의 악성 루머가 담긴 찌라시를 발견하자 신속하게 팩트체크에 나섰고, 집요하게 소문의 근원을 파헤쳐 찌라시가 진실이 아님을 밝혀냈다. 또한 장석우(장도하), 공태성(김영대)의 열애설이 줄줄이 터지자 곧장 증거를 수집해 능숙하게 대응책을 강구하며 자타 공인 '홍보의 달인'다운 면모를 뽑냈다.
앞서 한별은 화가 난 태성을 달래고 촬영을 무사히 끝내기 위해 커피차를 급파하는 기지를 발휘하고, 팬사인회 현장에서 휘청거리는 태성을 향해 몸을 던져 부축하는 등 소속 배우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홍보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홍보 업무'를 주제로 모교 특강에 나선 한별은 "사물이 아닌 '사람'을 홍보하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고 진중하게 임해야 한다"라며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드러내 '러블리한 능력캐' 매력을 더했다.
이성경은 대체불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생에 치이는 직장인의 리얼함과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이 가미된 코미디를 오가는 이성경의 적재적소 연기는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는 평가.
특히 한별이 지닌 능력 중 진짜 탁월한 능력은 톱스타 공태성과 영앤 리치 변호사 도수혁(이정신)의 마음을 무장 해제시키는 사랑스러움이라고 할 수 있다. 한별 캐릭터가 '로코 여신' 이성경을 만나 그 매력을 배가하며 앞으로 전개될 핑크빛 로맨스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6회 말미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태성이 여배우와 열애 중이라는 소속사 공식 입장을 작성하면서 서럽게 우는 한별의 반전 과거가 그려졌다. 일에서는 프로페셔널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아마추어인 한별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이성경의 짧지만 임팩트 있는 눈물 연기는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먹먹 엔딩'을 장식했다.
'별똥별'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금, 토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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