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출신 정모가 폭넓은 음악 상식을 뽐내며 ‘K-POP 백과사전’으로 활약했다.
정모는 8일 정오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 출연했다.
이날 정모는 이기광, 스테파니와 추억의 K-POP 명곡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청취자들의 나른한 오후를 깨우는가 하면,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웃음꽃을 피웠다.
또한 정모는 추천곡으로 에이트(8eight)의 ‘그 입술을 막아본다’을 꼽았고, 에이트의 멤버 백찬과의 친분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정모는 “백찬 씨가 ‘복면가왕’에도 나왔었는데, 노래를 진짜 잘한다”라고 강조하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정모는 또 다른 추천곡으로 해이(Hey)의 ‘Je T'aime’(쥬뗌므)를 선곡하며 청취자들을 추억에 젖게 만들었고, 스테파니가 추억의 송으로 보아의 ‘My Name’을 선택하자 토크를 이어가며 관심을 모았다.
정모는 “보아 씨가 ‘My Name’을 녹음하실 때 같이 있었다. 그때 보아 씨가 냉면을 드셨던 것까지 기억한다”라며 예측불허의 입담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기광과 스테파니와 유쾌한 케미를 뽐낸 정모는 다음에도 맹활약을 예고, ‘이기광의 가요광장’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한편, 정모는 싱글 ‘네가 아니면 안돼(Make it right)’ 발매 후 다양한 방송은 물론, 오는 13일부터 서울숲 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볼륨업’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PA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