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가 김종국의 생일 파티에 생일 선물 같은 미모와 섹시 샌드를 선사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평소 절친이자 앙숙인 게스트들과 함께 ’앙숙 케미 레이스‘가 펼쳐졌다.

녹화 당시는 김종국의 생일이었다. 김종국이 생일 축하를 굉장히 부끄러워하는 가운데 생일 파티가 열렸다. 멤버들은 “오늘 생일 선물”이라며 송지효를 공개했고, 송지효도 이를 즐기는 듯 미모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생일 당사자가 행복한 게 중요하지 않느냐”라며 쑥스러워했다.
김종국의 생일상은 단백질로 가득 채워졌다. 김종국은 이 가운데에서도 생일 케이크가 부담스러운 듯 촛불을 켜자마자 불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멤버들의 건강을 소원으로 빌었고, 하하는 송지효에게 “미역국을 맛있게 잘 끓였다”며 형수님처럼 깍듯하게 대해 웃음을 줬다.

이때 윗마을과 아랫마을의 앙금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며 편지가 날아왔다. 지석진, 하하, 송지효가 각각 유재석, 양세찬, 전소민을 상대로 한 고소장이었고, 두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하게 됐다. 여기에 전 유도선수 조준호, 조준현과 소녀시대 유리, 효연이 합류했다.
소녀시대의 등장에 유재석은 유리가 예능을 떠나 연기로 갔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유리는 효연과 소녀시대 춤을 추며 흥을 띄웠다. 특히 유리는 김종국 앞에서 ’Oh!‘ 춤을 추며 아찔한 유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리의 뒤를 이어 전소민은 느끼한 섹시 댄스를 선보였고, 송지효도 출격했다. 송지효는 대뜸 테이블 위헤 다리를 올리고 섹시 댄스를 작렬, 김종국의 얼굴을 화산 폭발 수준으로 빨갛게 달아올랐다. 김종국은 “어디서 식탁보를 올리냐”며 대뜸 화를 냈다.

한편, 이날 게임 결과 김종국이 1등을 차지했다. 하하는 3등보다 500원 앞선 2등을 차지했고, 두 사람은 최고급 꿀 세트를 얻어냈다. 꼴찌는 유재석과 양세찬으로, 다음 녹화 때 1시간 일찍 오기 벌칙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