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리, 유재석이 탐낸 예능캐…신흥 깡깡이 등극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5.09 08: 37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런닝맨’에서 ‘퀴즈 깡깡이’에 등극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평소 절친이자 앙숙인 게스트들과 함께 ’앙숙 케미 레이스‘가 펼쳐졌다.

방송화면 캡쳐

이날 유리는 아랫마을에 전입왔다. 윗마을과 아랫마을 사이의 앙금이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게임에서 효연은 “유리가 가장 친한 사람을 데리고 왔다고 해서 좋아헀는데, 앙숙 콘셉트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리는 유재석이 탐내는 예능캐였다. 유재석은 유리를 보며 “예능을 해야 하는데 연기로 갔다”며 탄식했고, 윤은혜를 한번 더 언급해 김종국의 심기를 건드렸다. 유리는 유재석이 안목을 증명하듯 소녀시대 안무부터 김종국 유혹 등의 미션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유리는 ’깝율‘을 소환, 웃음을 선사했다.
유리의 활약에 전소민과 송지효도 각성했다. 유리의 유혹 댄스에 대항하기 위해 전소민이 출격, 느끼한 섹시 댄스로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송지효도 불 붙은 섹시 댄스로 김종국의 얼굴을 달아 오르게 했다.
첫 미션에서 유리는 효연과 유도 대결을 했다. 앞서 예능에서 효연과 맞붙었을 때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유리는 열세라는 평가를 뒤집고 경기를 압도했다. 유리의 경기력에 효연도 당황했다.
두 번째 미션은 퀴즈 대결이었다. 유리의 팀에는 전소민, 양세찬이라는 ’깡깡이‘ 투톱이 있어 쉽지 않았다. 유리는 은근히 자신감을 내비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유리는 신흥 퀴즈 깡깡이였다. ’탕평책‘을 안다고 하면서도 입을 떼지 못해 실패했고, 문제를 듣다 말고 정답을 ’앙코르‘라고 외치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정답은 ’앙코르‘가 아닌 ’커튼콜‘이었다. 팀원들은 유리를 보호하려 했지만 쉴드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유리는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찬스를 얻었다. 정답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였지만, 유리는 안다면서 시간을 끌다가 ’부르주아‘라고 답을 외쳤다. 당연히 오답이었고, 유리의 멘탈은 유리처럼 깨졌다.
모든 미션을 마친 결과, 1등은 김종국이 차지했다. 2등은 하하였다. 벌칙은 양세찬과 유재석이 받게 됐다. 김종국과 하하는 최고급 꿀 세트를 선물로 받았고, 양세찬과 유재석은 벌칙으로 다음 녹화 1시간 일찍 오기를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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