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추성훈이 2년만에 금의환향한 근황을 전한 가운데, 딸 사랑이도 깜짝 등장헤 반가움을 안겨다.
8일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추성훈이 컴백했다.
이날 모두 추성훈의 컴백을 환영했다. 금의환향으로 돌아왔기 때문. 최근 2년 만의 복귀전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거뒀던 그는 "덕분에 이기고 돌아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추성훈은 만46세다. 이내 김동현은 "싸우다 숨차서 쓰러질 수 있는데 해외에서 전문가들이 추성훈 승리 6%를 봤는데 94%를 이겨버린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추성훈은 인생은 도전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 오늘도 도전의지를 만들어드릴 것"이라고 했고 이승기는 "오늘 맞거나 힘들 것, 둘 장 하나인데.."라며 걱정하자 추성훈은 "둘다다 넘어져도 괜찮은 장소로 가자"고 말해 모두를 가슴 떨리게 했다.

추성훈은 "그래도 나이들면 체력이 떨어져 점점 몸과 근육 유지하기 힘들다"며 그래도 몸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선 "팬들이 몸이 좋아야 좋아한다, 그러니까 계속 도전하는 것, 오십 넘어도 이 몸 생기는 사람 세계에서 몇명 있겠나 ,그런 마인드로 열심히 한다"고 답했다.
실제 경기모습 영상이 공개됐다. 추성훈은 "첫번재 초크 땐 겨우 도망갔는데 또 다시 초크 들어오더라,탭 할까말까하는데 진짜 손이 조금 올라왔다"며 "체급도 내리고 열심히 준비했고 나이가 많으니까 욕 안 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탭하기 전 생각난 건 너무 멋 없을 것 같아 그냥 기절하는게 낫겠더라"며 탭은 항복이자 포기이기 때문에 차라리 기절을 택했다고 했다.

추성훈은 "기절할 거 같은데 관중들이 '섹시야마'라고 소리질러, 위기의 순간 정말 정신이 돌아왔다 그렇게 1라운드를 버틴 것"이라며 놀라운 정신력을 보였다. 그렇게 무려 55펀치로 완벽하게 승리한 그는 긴 공백기 깨고 승리한 기쁨을 만끽했다.
이때, 김동현은 특별 출연한 도영에게 대신 추성훈의 상금을 물었다. 이기면 상금이 어느 정도인지 묻자 추성훈은 "보너스로 직후 6천만원 지급"이라고 대답, 경기 출전료인 파이트 머니에 대해선 "그건 말하기 좀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계속해서 추긍하자 그는 "굳이 비교하면 그냥 아파트는 살 정도"라고 대답, "굳이 따지면 강남 아파트 정도다, 그만큼 힘들게 훈련했으니 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사랑이 영상편지가 이어졌다. 그는 "빨리한국 가고 싶다, 우리 아빠 많이 사랑해달라"며 짧은 영상편지를 보냈으나 어느새 훌쩍 큰 사랑이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올해 한국나이 11세가 된 깜짝 근황도 전했다. 추성훈은 "지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지만 시간 지나면 도전을 이해해줄 것"이라 말했다.
한편,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물음표'에 빠진 우리 청춘들! 갈팡질팡 방황하는 이들에게 '느낌표'가 될 특별한 하루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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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