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中기절' 추성훈 "보너스6천만원→강남 아파트 FLEX가능"(ft.추사랑)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09 08: 41

‘집사부일체’에서 추성훈이 경기 중 기절한 위험천만한 순간부터 강남 아파트를 살 정도의 어마어마한 상금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8일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날 사부 추성훈이 소타고 등장, 모두 그의 컴백을 환영했다. 금의환향으로 돌아왔기 때문. 
최근 2년 만의 복귀전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거뒀던 추성훈은 "덕분에 이기고 돌아왔다"며 소감을 전하며 인사했다.  추성훈은 섹시 중년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불굴의 레전드 파이터로 불린 바 있다.  이번에도 복귀전에 승리한 그를 보며 김동현은  "젊었을 때와 다를 것, 지금은 할아버지다"며 솔직히 파이트 세계에선 환갑아니냐"며 친한 만큼 농담을 던졌다.

실제로 추성훈은 만46세다. 이내 김동현은 "싸우다 숨차서 쓰러질 수 있는데  해외에서 전문가들이 추성훈 승리 6%를 봤는데 94%를 이겨버린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추성훈은 인생은 도전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 오늘도 도전의지를 만들어드릴 것"이라고 했고이승기는 "오늘 맞거나 힘들 것, 둘 장 하나인데.."라며 걱정하자 추성훈은 "둘다다 넘어져도 괜찮은 장소로 가자"고 말해 모두를 가슴 떨리게 했다.  
이어 추성훈은 곧 쉰을 앞둔 몸매라곤 믿을 수 없는  근육질 몸매를 공개했다. 상의를 탈의한 채 명품 등근육을 뽐내자 이승기는 "큐카드가 꽂히는 등근육의 힘"이라며  "등이 집게도 아니고 헐크같다"며 감탄, 실제로 큐카드가 등 사이에 꽂혔다.  
이에 추성훈은 "그래도 나이들면 체력이 떨어져점점 몸과 근육 유지하기 힘들다"며  그래도 몸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선 "팬들이 몸이 좋아야 좋아한다, 그러니까 계속 도전하는 것,  오십 넘어도 이 몸 생기는 사람 세계에서 몇명 있겠나 , 그런 마인드로 열심히 한다"고 답했다.  
실제 경기모습 영상이 공개됐다.  초크를 제대로 당했다는 그는 "(경기 중)두 번 기절할 뻔했다 정신을 잃을 뻔했는데 깨어났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추성훈은 "첫번재 초크 땐 겨우 도망갔는데또 다시 초크 들어오더라, 탭 할까말까하는데 진짜 손이 조금 올라왔다"며  "체급도 내리고 열심히 준비했고 나이가 많으니까 욕 안 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탭하기 전 생각난 건  너무 멋 없을 것 같아 그냥 기절하는게 낫겠더라"며 
탭은 항복이자 포기이기 때문에 차라리 기절을 택했다고 했다.  
추성훈은 "기절할 거 같은데 관중들이 '섹시야마'라고 소리질러,  위기의 순간 정말 정신이 돌아왔다 그렇게 1라운드를 버틴 것"이라며 "만약 관중 없었으면 정말 기절했을 것"이라며   팬들 기대를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무려 55펀치로 완벽하게 승리한 그는  긴 공백기 깨고 승리한 기쁨을 만끽했다. 김동현은 아오키 선수에 의아했던 점에 대해 "체급도 안 되는데 라이트급에서 제안해 도발한 것"이라고 언급, 추성훈이  심지어 불리함에서 승리를 뛰어넘은 것이라 했다.  이승기는 그가 경기가 끝나고 '더 섹시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외쳤던 것이 인상적이라 하자 "몸도 더 멋있게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이번에 13키로는 감량했다며 "한달 반에 감량한 것, 고비였을 때 24시간이 전부 그랬다"며  "마비 증세가 와서 몸이 안 움직이기도 해"며 너무 갑작스럽게 체중을 감량해 걸어다니기도 힘들 정도였다고 했다.  
이때, 김동현은 특별 출연한 도영에게 대신 추성훈의 상금을 물었다.  이기면 상금이 어느 정도인지 묻자 추성훈은 "보너스로 직후 6천만원 지급"이라고 대답,  경기 출전료인 파이트 머니에 대해선  "그건 말하기 좀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계속해서 추긍하자 그는 "굳이 비교하면 그냥 아파트는 살 정도"라고 대답, "굳이 따지면 강남 아파트 정도다, 그만큼 힘들게 훈련했으니 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동현은 "(저도)글로브 주세요"라며 환호하며 도전의지를 불태웠다.
딸 사랑이도 경기를 봤는지 물었다. 추성훈은 "아바 경기를 보러갔을 때 진 적있어 상처로 퉁퉁 부었던 얼굴을 봤다"며 "아빠가 맞는 모습, 누굴 때리는 모습 보고 싶지 않다고 해, 이번에도 이겼다고 하서 봤는데도 
그 경기를 보고 울었다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추성훈은 "상대 선수도 불쌍하다더라 사랑이가 크면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해 더이상 말 안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 가운데 사랑이 영상편지가 이어졌다. 그는 "빨리한국 가고 싶다, 우리 아빠 많이 사랑해달라"며 짧은 영상편지를 보냈으나 어느새 훌쩍 큰 사랑이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올해 한국나이 11세가 된 깜짝 근황도 전했다. 추성훈은 "지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지만 시간 지나면 도전을 이해해줄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도전을 하고 싶은지 묻자 그는 "도전했으니 그래도 챔피언은 돼야지"라며  중학생 때 받은 유도 띠를 공개했다. 검은띠가 빛바래 하얀색이 된  모습. 34년간 착용한 띠라고 하자 모두 "진정한 고수"라며 감탄했다.
또한 예고편에선 레전드 3인인 특급 컬래버를 알렸다.   김동현이 초대한 히든카드는 바로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이 세사람이 한 카메라에 잡히는 진귀한 풍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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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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