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탄하지 않아.." 한영, 새신랑♥박군과 깨볶는 줄 알았더니? (ft.프러포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09 08: 36

'미우새'에서 박군이 한영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결혼 준비 중 다퉜던 일화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8일 SBS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박군이 한영을 위한 특급 프러포즈 이벤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과 임원희가 박군을 위해 함께 프러포즈 꽃길을 만들어줬다. 박군은 도착한 한영을 보며 "자기야"라고 스윗하게 외쳤다. 

박군은 손수 손편지를 준비,  박군은 '세상에 하나 뿐인 내 사랑 지영이(한영 본명)에게  사실 난 결혼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평생 혼자 살 줄 알았다' 너 같은 여자가 있을 거라곤 생각을 못 했다'며 운을 뗐다.
박군은  '겉모습보다 사람 박준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가족처럼 대해줘서 감동이었다, 그때 결심했다 이 사람이구나..  놓치면 평생 이런 사람 못 만날 것 같았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박군은 '사람은 평생 살며 세 번의 기회가 있다더라,  한 번은 특전사, 두번째는 너를 만난 것, 세번째 기회는 너와 함께 잡아보려고 한다, 나와 같이 가줄거야?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청혼,  한영은 "그럼"이라며 승낙했다.  
이어 따뜻한 눈빛을 주고받은 두 사람. 박군은 준비한 결혼반지까지 한영의 약지 손가락에 껴줬다. 박군은 "부족하고 변변치 않지만 나만 믿고 따라와주서 고맙다"고 하자 한영은 "변변해!"라며 웃음, 이어 입맞춤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한영은 임원희와 이상민에게도 "오빠들한테도 너무 감동,  항상 박군을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건강즙을 선물하며 "은혜를 꼭 갚겠다"고 내조했다. 
이상민은 두 사람에게 결혼준비하며 다툰 적이 있는지 물었다.  한영은 "평탄하지 않아, 결혼을 앞두고 의견이 부딪히는 구나 느낄 때 있었다"며 "(박군이)그런거 생각 안하는 사람임에도 그렇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묻자한영은 "아주 큰일 아닌 사소한 것, 모바일 청첩장에 '아무거나'와 '왜 아무거나 해?'라는 것으로 부딪혔다"고 하자 모두 "아무거나는 부부사이에 금지단어다"며 핀잔을 줬다.  
화가났을 때는 어떻게 푸는지 묻자, 박군은 최후의 수단으로 "안긴다"라고 말하며 손수 시연까지 보여줬다. 이러면 웃겨서 화가 풀린다고. 이상민은 "그래서 (박군) 애교가 늘었다"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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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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