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임신 23주차에 접어든 아내 박시은을 향한 극진한 사랑을 드러냈다.
10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23주 #남편일기"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마라톤으로 치면 중간을 지난 어느 곳. 숨이차고 힘들다기보단 첫출전으로 설레고 감사하고 계속해서 그런 기분으로 뛰고 있다. 지칠때마다 파워젤 하나씩 챙겨먹듯 최대한 많은 여행을 준비하며 우리 아내 지치지 않게 노력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싸이클링 러닝을 조금만 무리해도 몸에서 신호가 오는 나이가 되었다. 젊다고 생각하고 살고 싶지만 40대는 또 40대만의 관리가 필요하다는걸 절실히 느낀다. 첫째에겐 아주 젊은 아빠지만 우리 베이비에겐 좀 나이 많은 아빠가 될수 있기에 늘 해오던대로 열심히 운동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진태현은 "늘 말하지만 난 좋은 사람 선한 사람이 아니다. 실수로 가득찬 젊은 시절을 보냈고 30대가 되어서야 바르게 살아야겠다고 남들과 좀 다르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노력해왔다. 지금 사랑하는 아내와 큰딸 태어남을 준비하고 있는 베이비를 바라보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 나에게 감사하다 박수!!"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와 결혼해준 우리 아내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며 앞으로 남은 20km 완주할수 있게 손 발이 되어주어야 겠다. #럽스타그램 #부부스타그램 #가족스타그램 #임신부 #완주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 대학생 딸을 입양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들 부부는 최근 2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은 태교를 위해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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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태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