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집 그 오빠' 지석진 "송지효, 속 얘기 나누고 친해져...뜻깊은 시간" [인터뷰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5.10 12: 42

‘떡볶이집 그 오빠’의 3MC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를 밝혔다.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 MC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은 10일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에서 OSEN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세 오빠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이 야심차게 연 떡볶이 가게에서 주인 오빠들이 담아주는 떡볶이 한 접시를 놓고 그때 그 시절 이야기부터 세상 돌아가는 별별 넋두리까지 풀어내는 토크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13일 정규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관찰 예능, 버라이어티 쇼 등의 예능이 주류를 이룬 현재 방송가에서 ‘떡볶이집 그 오빠’는 시민들과 함께 했던 소탈한 초기 콘셉트부터 게스트와 함께 하는 최근 포맷까지 소박한 이야기 속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토크 예능의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심에는 프로그램을 거쳐간 다양한 게스트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3MC에게 가장 강렬한 기억을 선사한 게스트는 누구일까.  지석진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오랜 시간 호흡한 배우 송지효를 언급하며 "지효가 게스트로 왔다 갔다. '런닝맨'에서 12년을 같이 했는데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속얘기를 처음 해봤다. 제가 술을 안 먹다 보니 술자리에서 나올 법한 속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런 깊은 얘기를 가감없이 하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뜻깊은 시간이었다. '떡볶이집 그 오빠' 이후에 '런닝맨' 촬영을 또 같이 했는데 더 친해진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은 "김영옥 선생님이 나오셔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라며 원로 배우 김영옥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깐부'로 출연했던 트로트 가수 이찬원을 언급하며 "찬원이가 이번 시즌에 정말 많이 도와줬다. 한 명씩 코로나19로 힘들었을 때 자리를 대신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 역시 MSG워너비 활동을 같이 했던 배우 이동휘가 첫 게스트로 나와준 것에 대해 "동휘가 제작진이 부탁했을 때 우리 첫 회 게스트로 흔쾌히 나와줬다. 어제(9일)도 만나서 밥 먹었는데 고마웠다"라고 거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이경은 "최다니엘 선배가 예능 출연을 잘 안 하는데 나와줬다. 진짜 고마웠다"라며 "매력을 많이 보여주고 갔는데 정말 순수하신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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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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