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감독이 '장미맨션' 기획 배경을 밝혔다.
10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창감독과 배우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창감독은 '장미맨션' 기획 배경을 묻자 "원래 제가 영화 시나리오로 '장미맨션'을 써놨다. 이걸 관계자분들이 보시고 시리즈로 한번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 주셨다"고 답했다.
그는 "비에이엔터테인먼트, 필름몬스터 측에서도 드라마로 하면 괜찮을것같다고 했다. 그래서 저와 죽이 잘맞는 유갑열 작가님에 SOS를 보냈다. 작가님이 못하겠다고 하면 자신없었는데, 같이 의기투합 해보자고 하시더라. 그리고 비에이엔터테인먼트, 필름몬스터 기획팀들과 함께 상당히 오랜시간동안 합숙했다. 그렇게 회별 줄거리 만들어내고 그렇게 탄생된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또 처음 영화 기획 당시와 달라진점을 묻자 "기본 컨셉만 놔두고 제목도 바꿨다. 기본적 큰 틀의 로그라인만 남겨놓고 다 해체해서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장미맨션'은 오는 13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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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