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영화인장)을 치른 故강수연이 오늘(11일) 영면에 들어간다.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영결식장에서 강수연 배우의 영결식이 거행된다.
배우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영결식에는 한국영화 감독들과 시대를 함께 했던 영화계 선후배들이 참석한다. 김동호 임권택 연상호 감독, 문소리 설경구 배우의 추도사와 강수연 추모영상도 상영된다. 이 모든 과정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및 부산국제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장인 김동호가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례고문으로는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 나섰다.
한편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종원, 김호정, 류경수,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 박기용, 박정범, 방은진, 배창호, 변영주, 봉준호, 설경구, 신철, 심재명, 양윤호, 양익준, 연상호, 예지원, 오세일, 원동연, 유인택, 유지태, 윤제균, 이광국,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창동, 이현승, 장선우, 전도연, 정상진, 정우성, 주희, 차승재, 채윤희, 최동훈, 최병환, 최재원, 최정화, 허문영, 허민회, 홍정인이 장례위원이 됐다.
영결식 이후 서울추모공원에서 시신이 화장되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공원이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119구조대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강수연은 두통 증상으로 119구조대에 한 차례 신고를 했었다고 한다. 심정지가 온 원인은 뇌출혈.
유족은 당초 강수연의 수술을 고심했지만 수술을 받아도 차도가 없을 수 있다는 의료진의 진단 아래 수술은 진행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강수연은 7일 오후 의식불명 상태에서 치료를 받던 중 더 이상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5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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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수연 장례위원회,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