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야자타임→모태범X영탁X김준수X박태환, 남성 호르몬 검사까지('신랑수업')[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5.12 07: 04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신랑이 되기 위해 철저한 건강 검진이 시행됐다.
11일 방영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신랑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모태범은 추성훈으로부터 패셔니스타가 되는 비법과 요리 비법을 전수 받았다. 김준수와 영탁은 자신들에게 과연 이성운이 있는지 점 치고자 타로 가게를 찾았다. 또 이승철은 영탁, 김준수, 모태범, 박태환 등 이 네 명의 신랑 후보들(이하 '신랑 후보들')을 이끌고 비뇨기과를 찾아가 남성 호르몬 검사를 실시했다.
모태범은 "저는 주로 트레이닝 복을 입는다. 그런데 태환이가 참 옷을 잘 입더라"라면서 친구의 멋진 자태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태범을 도와주러 온 사람은 바로 추성훈이었다. 김원희는 추성훈의 등장 전 "이승철을 위협하는 멘토일 것이다. 요리면 요리, 센스면 센스 부족할 게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추성훈은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사랑이를 극진히 살피는 등 살림이나 육아에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또 아내 야노 시호와 더불어 패셔니스타 부부로 소문 나 있는 추성훈이 이날 모태범을 도우러 온 건 당연했다. 그러나 추성훈은 트레이닝 바지에 양말을 추켜 올리는 모태범을 보고 말을 잃었다. 모태범은 국가대표 금벅지라 불리는 굵기의 허벅지를 갖고 있어서 바지를 고르는 데 애를 먹기도 했다.
김준수와 영탁은 연애운을 알아보고자 타로 가게를 찾았다. 그러나 타로를 봐주는 사람은 두 사람에게 이성운도 없거니와 일복만 있다고 했다. 이에 이승철은 "선생님이 영탁이 팬 아니냐. 찐팬 같다. 결혼 하지 않기를 원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준수도 마찬가지로 영탁처럼 이성운이 없는 상황. 두 사람에게는 일복과 돈복이 있을 뿐이었다.
신랑후보들과 이승철의 화합을 위한 시간이 열렸다. 좀 더 편해지고자 이승철이 후배들에게 야자타임을 허락했다. 이에 영탁은 “솔직히 승철이가, 다른 업계였으면 좀 편했을 거야. 그런데 같은 업계 대선배라서 너무 불편했어”라면서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번에 수업을 하면서 허당 느낌도 있고 편해졌다”라며 장난스러운 듯 대선배를 향한 진심을 보였다.
이승철은 영탁이 "승철이가"라고 말한 순간 놀랐으나 이내 푸근하게 웃었다. 그러나 허당미 넘치는 김준수는 "우리, 승철이가"라며 벌벌 떨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이승철은 순간 몸을 삐끗했다. 김준수와 박태환은 용기를 내 이승철의 아내와 인사를 하고 싶다고 졸랐다. 이승철의 아내는 갑작스러운 전화에도 당황하지 않고 신랑후보들에게 인자하게 인사를 했다. 또 그들을 초대하는 멘트를 하기도 했다.
김준수는 “저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요, 저희 멘토이신 이승철 선배님은 남편으로서 몇 점이에요?”라고 물었다. 이승철의 아내는 “만 점이다”라며 주저없이 답했다. 영탁은 “형수님, 다음 생에도 내 남자는 이승철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승철의 아내는 “글쎄”라고 머뭇거려 웃음을 유발했다.
또 신랑 후보들과 이승철은 남성 호르몬 검사를 하러 갔다. 검사 결과, 1등은 모태범과 박태환이었다. 3등은 가장 나이가 많은 이승철이었다. 꼴등은 바로 영탁이었다. 영탁은 요속 검사에서 1등을 차지한 후 "이거라도 1등한 게 어디야. 하루 내내 우울할 뻔 했어"라며 신나서 펄쩍펄쩍 뛰어다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