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리정, 라비, 정호영 셰프가 젊은 보스로 등장했다.
11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비, 리정, 라비, 정호영 셰프가 함께한 가운데 '영보스 특집'이 진행됐다.
비는 '라디오스타'에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예전에 내가 안 나온다고 안 나온다고 했는데 나가서 8시간 녹화를 했다. 근데 그날 '무릎팍도사'에 김연아씨가 나와서 5분 나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비는 리정과 얘기가 잘 통해 신기하다고 말했다. 비는 "정신이 40대 멘탈을 갖고 있다"라며 "열정이 표정을 보면 돌도 씹어 먹을 것 같다. 열정이 나보다 한 수 위"라고 말했다.
비는 "춤을 출 때 깨끗하다와 지저분하다가 있다. 각이나 선을 보면 안다. 리정 양은 강약 조절을 잘하고 표정이 아이돌보다 좋다"라며 "내가 어릴 때 꾸러기 표정을 해도 시청자들은 받아들인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까 받아들이지 못해서 요즘은 춤을 출 때도 마스크를 쓴다. 가끔 무대 위에서 할 때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비는 "비 형은 우리 세대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내가 너무 좋아해서 삼촌이 비 형의 영상을 모아서 줬다. 근데 그게 비 형의 명언 모음집이더라"라며 "나는 그 영상을 보며 마인드가 바뀌어서 많이 봤다"라며 비의 다양한 명언을 이야기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비는 "그땐 내가 어렸다. 왜 이렇게 명언이 생각나는지. 그땐 진영이 형이랑 호흡이 좋았다. 그래서 아직도 그 형이 나를 못 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라비는 회사를 2개 운영 중이며 마마무 휘인을 직접 영입했다고 밝혔다. 라비는 "휘인은 기사를 보고 바로 연락해서 만났다. 휘인이 의자를 엉덩이에 반만 붙여놓고 얘기하더라. 한 시간 얘기하고 나니까 가 버렸다. 별로였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계약을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내가 무서운 눈빛으로 다정하고 좋은 비전을 말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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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