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 이경규와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11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게스트로 조혜련이 등장해 같은 소속사 코미디언 이경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혜련은 "은이도 셀럽파이브를 하고 바쁘니까 좀 멀어졌다. 그리고 나서 내가 축구를 하는데 은이가 전화를 했더라. 울컥했다. 내가 부상을 당했을 때 전화를 하니까 은이가 날 생각하는구나 싶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나는 언니를 항상 생각했다. 나랑 아이디어 짜다가 갑자기 M으로 갔다. 서운하긴 했다"라며 "언니가 잘되는 모습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이경규의 소속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솔직히 은이네 회사에 가고 싶었다. 농담처럼 얘기했다"라며 "최근에 경규 오빠를 자주 만나게 됐는데 먼저 우리 사무실 올래라고 물어보시더라. 그게 너무 기뻤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계약금과 계약 기간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나는 5년을 하고 싶었는데 오빠가 3년만 하자고 하더라"라며 "이렇게 성공해서 너한테 가겠다"라고 송은이의 손을 잡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혜련은 이경규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조혜련은 "'붕어빵'을 갔다. 그때 아들 우주랑 같이 있었다"라며 "그 오빠는 한결같다. 너무 길다고 싹둑 자르라고 하더라. 근데 염경환 아들이 왜요 하니까 계속 얘길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조혜련은 "우주나 동현이가 사회 생활을 거기서 배웠다. 눈치보다가 싹 자른다. 우주가 지금도 그때 배운 사회 생활을 써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나는 오빠 눈치를 안 보고 할 말은 다 했다. 솔직히 쪼끔 찔끔할 정도로 무서웠다. 근데 그런 모습이 좋았다고 하더라"라며 "오빠가 침대에 누워 있다가 내가 '아나까나'를 부르는 걸 보고 벌떡 일어나서 웃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예림이 결혼식때 축가로 불렀다. 원하지 않았는데 내가 들이댔다. 불러드린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했다가 MR보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예림이 결혼식때 가야하나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인원수가 정해져 있는데 가야하나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오빠가 낯을 가린다"라며 "오빠가 내 번호를 지웠는데 내가 전화를 했는데 번호를 보는 순간 조혜련이구나 싶었다고 하더라. 아무렇지 않게 받고 번호를 저장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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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