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태오, 사진작가 니키리 부부가 유럽 여행을 떠났다.
니키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책 한권을 다 읽고 (역시 기내만큼 책에 집중되는 장소는 없는 듯) 또 한권 더 읽을까 하다가 긴 비행시간 아껴서 읽어야지 하는 생각에 천장을 바라보며 누워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태오는 너무나 기다렸던 여행이라 신이 났다. 공항부터 배고프다고 김치찌게를 후루룩 하더니 루프탄자라고 독일 커피는 맛이 좀 구수하다며 연신 치즈와 커피를 번갈아 먹더니 지금은 코코 잔다. 일어나면 또 배고프다 하겠지… 그래, 몇개월에 걸쳐 집중하고 찍은 드라마가 끝났으니 몸도 마음도 얼마나 배가 고플거야... 이번 여행에 많이 많이 먹어 하고 싶지만 살살 먹자. 살살..살이 찌면 안되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베를린, 콜론, 벨기에, 그리고 독일 라인강따라 시골마을을 좀 둘러보는게 이번 휴가 여행 일정이다. 인스타에 사진을 자주 올려볼까 한다. 휴가니까. 내가 예쁜 꽃, 나무, 호텔방에 펄럭이는 커텐 이런거 찍어서 올려도 귀엽게 봐주라. 왜. 휴가니까”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내에서 카톡이 되는거에 놀라고 화장실 예쁜 꽃에 놀라고 스튜어디스에게 독일말 하는 태오에게 새삼스럽게 놀란다. 거참, 독일어 잘하네 그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니키리는 기내 천장과 화장실에 걸린 꽃 사진을 공개하며 여행의 설렘을 내비쳤다.
한편 니키리는 2006년 11살 연하의 배우 유태오와 결혼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니키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