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3' 제시가 '놀면뭐하니' WSG 오디션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15일 8시 4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3’에는 노제, 아이키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전소민이 재출연해 스파이로 활약했다.
이날 주제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별난 조합 식당'이었다. 첫 번째로는 '파스타 집에 강된장과 전주 비빔이?! 익숙하지만 낯선 맛, 한국식 이태리 식당'이 보기로 주어졌다.
두 번째는 '맛있다X맛있다=너무 맛있다! 겉바속촉의 찐 강자, 돈가스 품은 감자탕'이었다. 3번 스폿은 '삼겹살집에서 맛보는 본격 중식! 삼겹살 폭탄 짜장면으로 8천만 원 매출 달성한 화제의 고깃집'이었다. 의견이 팽팽히 나뉜 가운데 노제는 "요즘은 차돌박이 짜장면도 많다. 삼겹살도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제시는 급한 마음에 이상엽은 삼겹오빠라고 말했고 이상엽은 익숙하다는 듯 웃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너희 신혼여행 오는데 우리가 따라온 것 같다"며 놀렸다. 제시와 이상엽은 기대에 부응(?)하듯 커플 포즈를 취했다. 제시는 3번 스폿에 대해 "삼겹이 들어가니 오늘은 상엽 오빠가 스파이 같다"고 뜬금없는 의심을 해 웃음을 안겼다.

노제와 아이키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노제는 미주, 오나라, 제시와 팀을 꾸렸고 아이키는 유재석, 전소민 이상엽을 팀원으로 영입했다.
스폿으로 이동 중 오나라는 노제에게 "본명이 뭐냐"고 물었다. 노제는 "노지혜"라고 답했고 오나라는 "센스있다"고 칭찬했다. 전소민은 "상엽오빠랑 별명이 똑같다. 오빠 별명은 노잼"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상엽은 "오늘 하루 계속 웃겨주겠다"고 선언했다.
제시는 "내가 웃긴거 이야기 해줄까? 재석 오빠가 나 떨어트렸다"고 말했다. 제시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WSG멤버 오디션에 참여, 탈락한 바 있다. 오나라는 유재석에게 "제시인거 알았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목소리가 그냥 제시였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나는 모른다 유팔봉씨가 하는 거라서"라고 발뺌했다. 이에 미주는 "유팔봉씨가 재석 오빠 욕 엄청 많이 하고 다니던데?"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걔도 참 돌아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가짜는 2번 스폿 '감자탕을 품은 돈가스'집이었다. 9대 스파이로는 전소민이 활약했다.
2번 스폿은 서울 응암동 소재 감잣국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세월이 묻어나는 가게 비주얼에 노제는 "왠지 그래픽 효과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의심했다. 가게에 입장한 유재석은 30년의 세월이 묻어나는 인테리어에 "여긴 너무 찐인데?"라며 의심을 거뒀다. 오나라는 "약간 돼지 냄새가 나긴 한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돈가스 들어간 감자탕은 약간.."이라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날 아이키팀은 3번 '삼겹살 짜장면'집을 가짜로 찍었고 노제팀은 '돈가스 품은 감자탕' 2번 스폿을 가짜로 의심했다. 양팀 모두 스파이는 전소민을 지목했다. 2번 스폿은 예전엔 감잣국집이었지만 현재는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었다. 이상엽은 "진짜 이런 생활감은 만들어낼 수가 없다"고 탄식했다. 멤버들은 "돈가스와 감자탕은 가짜라고 하기엔 너무 아까운 조합"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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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식스센스3’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