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와 지연수가 동거를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연수, 일라이가 동거를 본격화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연수와 일라이는 차로 이동하면서 함께 노래를 들었다. 지연수는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라며 팝송을 틀었고 가사를 듣던 일라이는 "내가 다시 떠날까봐 겁이 나냐"라고 물었다. 이에 지연수는 아무말 없이 창밖만 바라봤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카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일라이는 "40대로 보이지 않는다. 예쁘다"라고 칭찬했다. 지연수는 "진짜 내가 좋아서 그러는 건지 카메라 앞이라 이런건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내가 카메라 앞에 있다고 그러겠나"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일라이는 어린이날을 아들과 함께 보내고 미국으로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지금 숙소가 한 달에 얼마인가"라며 "이사 가면 방이 3개고 층이 다르다. 내가 방 하나를 내줄테니 월세를 낼 생각이 있나"라고 동거를 제안했다.
지연수는 "앞으로 한국에 와서 나랑 민수랑 살 생각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나도 재결합 전에 리얼한 너의 생활패턴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라이는 바로 수락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일라이와 지연수는 유치원에 있는 아들 민수를 집으로 데려왔다. 민수는 아빠를 보고 너무 행복해했고 노래까지 흥얼거렸다. 세 사람은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다음날 일라이는 지연수와 아들 민수의 이사를 도왔고 두 사람은 동거 후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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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