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현민이 여자친구 백진희와의 자녀 계획을 털어놓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윤현민이 한화 야구 시절 선배인 김태균 가족을 위해 포토그래퍼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균은 “하린이가 어릴 때 혈관종이 심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어 줬다. 지금에서라도 예쁜 사진을 많이 찍어주고 싶어서 가족 사진 여행을 계획했다”며 두 딸 효린, 하린과 사진 여행에 나섰다.
이날 김태균은 사진사로 절친한 후배인 윤현민을 초대했다. 데뷔전에 야구 선수로 활동한 윤현민은 김태균과는 한화 선후배 절친 사이다. 김태균은 “야구 같이 할 때 아꼈던 동생이고 사진을 잘 찍고 좋아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현민은 효린과 하린 자매를 보고 “너희 TV로 봤다”며 연신 예쁘다고 감탄했다. 잘생긴 삼촌의 등장에 효린과 하린은 부끄러워 하며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윤현민은 효린에게 “삼촌도 방탄소년단 지민 팬이다”라며 공통의 관심사를 밝히며 천천히 다가갔다. 먼저 이들은 윤현민이 아이들을 위해 싸온 간식을 함께 먹으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균은 윤현민을 보고 수줍어 하는 아이들에게 “삼촌 여자친구 있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딸들을 예뻐하는 윤현민에게 “아기들 좋아하냐”고 물었고, 윤현민은 “제가 3형제다. 큰 형이 남자 조카가 있다. 그래서 딸들 보면 심장이 무너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윤현민은 “저는 무조건 딸 낳을 거다. 꿈은 딸 두 명인데 여자친구는 딸만 셋이었다”고 연인 백진희와의 가족 계획을 간접 언급했다. 이에 김태균은 “계획이 있냐”고 물었고, 윤현민은 “연애한지 오래됐고 하니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태균과 두 딸은 야구장에서 야구 유니폼을 입고 사진 찍기에 나섰고, 유니폼을 맞춰 입은 세 사람을 본 윤현민은 “로망이다. 선수 때 입었던 유니폼 아이들이 입으면”이라고 부러워했다. 또한 효린과 하린의 귀여운 모습에 “너무 예쁘다. 빨리 딸 낳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현민은 ‘내 딸, 금사월'에서 만난 배우 백진희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6년 째 열애중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