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시호♥’ 귀 막아...추성훈 “아내 사랑? 만난지 오래..” 깜짝 ('집사부')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16 06: 53

‘집사부일체’에서 추성훈이 남다른 아우라를 뽐내며 사부로 활약한 가운데, 아내 야노시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추성훈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추성훈이 사부로 출연한 가운데, 코리안 좀비로 불린 정찬성이 특별 출연했다. 멤버 김동현까지 K격투기 신화를 쓴 3인방이 한 자리에 모인 것. 멤버들은 “50명까지 제압가능하다 ,3인방 모인것 자체가 최고다”며“전성기가 다 달라 , 대한민국 격투기 20년인데 그 20년을 다 지금 모은 것”이라고 했다.

1세대 추성훈,  2세대 김동현, 3세대가 정찬성이라 불리기 때문. 정찬성은 “나를 가장 이해해줄 두 선배가 있어 출연을 결심했다”며 각별함을 드러냈다.
재도전과 은퇴라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 정찬성에게 김동현은 “그래도 아직 (은퇴는) 안 끝났어, 계속 해봐라”며 “옆에 48세까지 하신 분이 있다”며 추성훈을 언급했다. 추성훈도 “정찬성 너무 잘 싸워 조금만 더 했으면 하는게 있었다 패배가 안타깝더라”며 “나도 아프지만 본인이 더 마음 아플 것”이라 걱정했다.
경기 후 정찬성은 “회복하고 가라고 했지만 빨리 아이들 보고 싶어, 병원 진단받고 바로 귀국했다”며 몸과 마음이 다쳤지만 가족의 품이 그리웠던 모습을 보였다. 또 피를 흘리며 “넘을 수 없는 벽, 나는 더이상 챔피언이 될 수 없구나 느끼고 있어, 이걸 계속 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던 인터뷰에 대해 아쉬움이 있지만 또 할 수 있을까 도전을 망설이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최상위권으로 갈 수록 실력이 한 끗차이라고. 세 사람은 “다시 챔피언 도전하려면 수많은 챔피언급을 이겨야해 매 경기가 챔피언십인 것”이라 공감했다.
특히  UFC 타이틀매치 두 번이나 한 정찬성에 대해 추성훈은 “은퇴를 고민하는 찬성이 마음 100%모르니 우리가 이래라 저래라 말 못해 은퇴한다고 하면 그것도 좋고 계속 한다고 해도 좋다”며 “너의 마음을 100% 믿어줘야 돼 어떤 도전이든 다 멋있다”고 했고, 아직 나이가 36세란 말에 “그럼 할 수 있다 늦은 도전이란 없다”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추성훈은 "은퇴할까 생각도 했지만 인생을 보면 겨우 한 페이지야 , 다쳐도 한 페이지, 길게보면 힘든 순간은 지나가는 한 페이지일 뿐 인생이란 책을 이루는 하나의 페이지 뿐이다”라고 조언을 건네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이에 정찬성은 추성훈보며 격투기 결심을 했다며 “비슷한 나이대 격투기 선수는 추성훈 도전보며 격투기 꿈을 키운 세대 그만큼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역전승으로 이기는 걸 보고 존경심이 생겼다고. 멋있음 그 자체인 선수라고 했다. 김동현도 추성훈 경기보고 다시 경기하고 싶다고 하자 추성훈은 “김동현이 다시 운동하면? 챔피언 힘들어도 UFC 랭킹 10위 이하는 김동현이 운동안 해도 다 이겨 현역 선수 맞붙어도 김동현이 다 이길 수 있다”고 해 김동현을 으쓱하게 했다.
단도직입으로 물으면 셋 중 누가 제일 셀지 물으며, 격투기 3대 천왕 왕중왕은 누구일지 궁금해했다.  이어 아내 사랑 챔피언은 누구인지 뭊다 정찬성은 “정찬성 아내사랑 챔피언? 사랑 아닌 우정인 것 같다”며 도발, 이승기는 “오늘 방송 그만해야겠다”며 당황했다.
추성훈에게도 아내사랑에 대해 자신 없어 했다고 하자 추성훈은 “천천히 나가도 이길 수 있다고 하나?”라며 말을 흘렸고,양세형은 “이럴 때 한국말 못하는 척 한다”며 캐취했다. 이에 추성훈은 “만난지 오래돼서..”라며 울상, 김동현은 “형 진짜 못 생겼다”고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추성훈과 김동현이 1대1 밀어내기 대결을 펼쳤다. 최후의 승자는 누가될지  팽팽한 접전을 진행,모두 “황소 두 마리가 싸우는 것 같다”며 흥미로워했다. 경기는 추성훈 위주로 돌아갔으나, 김동현의 위기에서 반전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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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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