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 송해, 건강 적신호?..코로나 확진 이후 또다시 입원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5.16 09: 03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국민 MC’ 송해가 또다시 건강 악화설에 휘말렸다.
15일, 방송가에 따르면 송해는 전날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건강상의 어떤 문제 때문에 입원했는지는 베일에 싸인 상황. 다행인 건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알려져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송해는 지난 3월, 3차 백신까지 완료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강에 큰 타격을 입진 않았지만 고령인 터라 많은 이들이 걱정했던 바다. 이 때문에 KBS 1TV ‘전국노래자랑' 진행 자리를 잠시 내려놓기도.

방송인 송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방송 녹화를 마치고 나서며 인사하고 있다. 2022.01.11 / dreamer@osen.co.kr

그동안 송해는 종종 건강 악화설에 휘말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 9월엔 체중이 7kg 빠졌다며 몰라보게 야윈 모습으로 근황을 알려 더욱 그랬다. 두 달 뒤 KBS 1TV ‘아침마당’에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
하지만 변함없이 유쾌했던 그다. 송해는 “무슨 일이 있던 건 아니고 그동안 술을 못해서 그렇다”며 미소 지었고 “의사들이 절 진맥해 보더니 130살은 살 거라고 했다”고 자랑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랬던 그가 또다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많은 이들의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1927년생으로 올해 96살이 된 터라 송해가 건강하게 다시 진행 마이크를 잡길 팬들이 기도하고 있다.
한편 송해는 황해도에서 태어나 6.25 전쟁 때 남한으로 피난 왔다. 무려 43년째 KBS 1TV ’전국 노래자랑'을 이끌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노래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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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침마당,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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