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절친' 이효리 폭로 "완전 자연인···전화 잘 안 받아" (ft.성동일 팬심 고백) ('이번주도잘부탁해')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5.17 06: 57

[OSEN=이예슬기자] ‘이번주도 잘부탁해’ 비가 절친 이효리를 폭로한 가운데 성동일이 수줍은 팬심을 드러냈다.
16일 9시 30분 방송된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서는 성동일, 고창석, 비(정지훈), '싸이퍼' 탄이 제주 애월에서 다양한 술과 안주를 음미했다.
네 사람은 양조장을 찾아 제주 서쪽 전통주를 체험했다. 이들은 귀한 제주 쌀로 만든 전통 청주를 맛봤다. 비는 술의 맛에 대해 "고소하다"고 설명했다. 대표는 "사람들이 누룽지향이 나면서 고소하다고 많이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특별한 전통주도 맛을 봤다. 성동일은 "청주인데 과일향이 난다"고 맛을 표현했다. 대표는 과일향이 나는 이유에 대해 "귤피때문에 그렇다"고 밝혔다.
탄과 고창석은 제주 오일장을 찾았다. 고창석은 제주 인싸템 제주귤모자를 제일 먼저 구입했다. 고창석은 무, 콩나물, 대파, 두부 등 안주에 넣을 재료들을 구입했다.
이어 돼지 꼬리도 구입했다. 탄은 "파는 곳을 처음 봤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제주도 향토 음식 오메기떡과 찹쌀 도너츠까지 구입해 숙소로 돌아갔다.
네 사람은 각각 제주 전통주에 어울리는 안주를 만들었다. 성동일은 묵은지 돼지두루치기, 고창석은 톳두부무침, 지는 소고기 안심스테이크, 탄은 어묵탕을 요리했다.
고창석은 제주도 지인에게 공수받은 재료로 요리를 했다. 그는 생두부를 으깬 뒤 소금을 넣고 톳과 함께 버무렸다. 그러면서 "이거를 왜 맛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함을 표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톳을 데치지 않고 요리를 했고 간마늘과 참기름도 빼먹었던 것.
비는 안심스테이크를 구울 준비를 했다. 그는 탄에게 "올리브 오일을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탄은 오일을 찾아내지 못했고 비는 답답함을 표했다. 결국 비가 직접 올리브오일을 찾아냈고 그는 탄에게 "피곤하다 너"라고 잔소리했다. 비는 소고기 안심스테이크를 맛있게 완성했다.
성동일은 능숙하게 묵은지 돼지 두루치기를 완성했고 심부름을 도맡아하던 탄 또한 무사히 어묵탕을 끓여냈다.
한편 이날 안주와 술을 맛있게 즐기던 성동일은 비에게 이효리 팬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너 핑계 대고 얼굴 한 번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목소리라도 한 번 들려달라"며 전화를 요청했다.
이에 비는 이효리의 연락처를 검색하며 "그런데 이 누나가 전화를 잘 안 받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자연인으로 살기 때문에 문자를 보내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소리를 켜놨다. '띵동' 문자가 오면 누나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성동일은 비에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효리씨한테 인사 못 하고 제주도 떠났다고 꼭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비는 "한 번 초대 한 번 해보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이 제주도를 또 오라고?"라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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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STORY,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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