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방송 조작을 인정하고 자숙한 뒤 복귀한다.
17일, OSEN 취재 결과, 함소원은 최근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할매’ 게스트로 출연해 녹화를 마쳤다. 함소원과 함께 그의 시어머니 마마도 함께 출연했다.
‘진격의 할매’는 국민할매 트리오로 불리는 할머니 3인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고민 많은 사연자들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을 전하는 새로운 토크쇼다.
지난 1월 25일 첫 방송된 ‘진격의 할매’에는 배우 최여진, 정영주, 고은아, 가수 김지현, 신지, 개그우먼 김미려, 이은지, 유튜버 히밥, 유혜디 등과 일반인들이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로부터 인생 조언을 받았다.
함소원의 방송 출연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함소원은 지난해 출연 중이던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이를 인정하며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아내의 맛’ 측은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함소원 조작 논란으로 ‘아내의 맛’은 불명예 종영이라는 파국을 맞았다. 함소원 역시 조작을 인정했고,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는 물론, 홈쇼핑 등에서도 퇴출 당했다. 이후 함소원은 자숙의 시간을 보냈고, SNS를 통해서 제품을 홍보하며 활동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조작 인정 후 처음으로 방송에서 나서는 함소원이 ‘진격의 할매’에서 당시 심경을 밝힐지 주목된다. 함소원의 사연에 연예계 선배이자 인생 선배인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어떤 조언을 할지 기대된다. 함소원의 출연분은 오는 24일 방송될 예정이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할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