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박' 아나콘다, 계룡후레쉬와 경기 패배…FC구척장신 출격 예고!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5.19 00: 28

FC아나콘다가 외부팀 계룡후레쉬와의 경기에서 패배했다. 
1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외박'에서는 FC아나콘다 선수들이 함께 여행을 떠난 가운데 계룡후레쉬 팀을 만나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나콘다 선수들은 제작진으로부터 갑작스럽게 경기를 원하는 팀이 있다는 얘길 듣게 됐다. 아나콘다는 2005년에 창단해 17년째 운영중인 계룡후레쉬 팀을 만나 축구 경기를 하게 됐다. 

아나콘다는 예전의 느낌을 되찾고자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계룡후레쉬 역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게다가 계룡후레쉬 선수 중 에이스는 현역 여군으로 재직중인 유보미선수가 있었다. 
아나콘다는 하프타임에 작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결국 아나콘다는 빌드업 없이 세트피스 경기를 선택했다. 아나콘다는 "군대스리가는 좀 힘들다"라며 계룡후레쉬의 에이스인 유보미 선수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반전에서 아나콘다는 작전대로 골키퍼를 하고 있는 노윤주 선수가 장거리슛으로 골인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실패했고 윤태진과 박은영이 골을 넣기 위해 헤딩을 시도하다가 머리를 부딪혀 폭소케 했다. 
설상가상으로 계룡후레쉬는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나콘다 역시 골문앞 찬스를 획득했다. 하지만 아나콘다는 골대만 5번 맞히고 골에는 실패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은영은 "지겹게 안된다"라며 허탈해했다. 
이진호는 "오늘 매치가 게릴라 매치다. 자정이 지나서 통보받았는데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경기가 끝났다. 아나콘다는 2대 0으로 계룡후레쉬에 패배했다. 이진호는 "골때리는 그녀들이 외부 첫 경기였는데 아무 부상 없이 잘 끝났다"라며 아나콘다가 이야기했던 행복축구 목표는 달성했다. 
한편, 이날 '골 때리는 외박' 팀 이수근, 이진호, 규현은 두 번째 손님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규현은 "이번엔 평균 신장이 다르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바로 FC구척장신팀이 '골 때리는 외박'에 나서 다음 여행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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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골 때리는 외박'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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