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어쩌다 사장2’를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19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 마지막 회에서 김혜수는 박경혜와 함께 조인성, 차태현의 마트 영업을 도왔다. 그는 꼬마 손님 시후를 보며 “나도 시후가 좋아. 거기가 뜨거웠어? 앗 뜨거~”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모 어디 갔어요?”라고 자신을 찾는 시후에게 “이모 니 뒤에 있다”고 장난치기도.
김혜수는 톱 클라스임에도 소탈하게 공산 주민들을 안아줬다. 카운터에서 계산할 때 사이다 6개가 27000원이 찍히자 놀란 토끼 눈이 됐고 신들린 바코드 찍기 신공으로 주민들을 웃게 했다. 자신을 위해 건배해주는 주민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야구를 한다는 소년에게는 아낌없이 응원을 보냈다.

다정하고 소탈한 김혜수 덕에 마지막 점심 영업도 무사히 끝났다. 차태현은 이들을 위해 군만두를 구워줬고 김혜수는 “여태까지 먹은 군만두 중에 제일 맛있다. 그런데 자기야 만두 1.5개는 너무 힘들어. 가뜩이나 배고픈데 입맛만 돌고 너무 속상해. 잉어빵 먹으면서 가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김혜수와 박경혜가 떠났고 차태현과 조인성은 마지막 저녁 영업을 위해 시즌1에 이어 또다시 홍경민을 불렀다. 이들은 주민들과 같이 대화하고 노래하며 공산 마트 영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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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사장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