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칸 이슈] 정우성·이정재, 칸의 낮과 밤 뜨겁게 달궜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5.20 13: 51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밝게 비췄다. 두 사람의 등장만으로도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19일 오후 2시(현지 시간) 이정재와 정우성은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되는 팔레 드 페스티벌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식 상영에 앞서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포토 타임을 갖은 것.
먼저 이정재는 차분하고 깔끔한 매력을 살리기 위해 화이트 슈트를 택했다. 포인트를 주기 위해 이용한 포켓치프가 분위기를 살렸다.

그런가 하면 정우성은 심플함보다 화려함에 무게를 뒀다. 우윳빛깔 핑크색 재킷에 블랙 팬츠를 매치하면서도, 안에 화이트&블랙 무늬가 조화를 이룬 포인트 셔츠를 입었다.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멋진 두 사람의 ‘미모’가 빛을 발했다.
이후 ‘헌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상영 진행을 위해 두 배우는 레드카펫을 밟았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 덕분인지 ‘헌트’는 상영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작으로 등극했다는 배급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정재와 정우성이 가는 곳곳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고, 자연스럽게 사인 요청까지 쇄도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공식 상영일의 낮과 밤을 달구며 단연코 화제의 인물로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김성수 감독의 영화 ‘태양은 없다’(1999)로 만나 23년간 절친한 동료로 지내 온 이정재와 정우성은 ‘헌트’에서 각각 대립 구도에 놓인 안기부 해외팀 차장 박평호, 국내팀 차장 김정도를 연기했다. 이정재가 각본, 연출, 출연까지 1인 3역을 수행해냈다. 국내 개봉은 올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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