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밴드 루시(LUCY)가 야구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친다.
루시의 신예찬과 최상엽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되는 SSG랜더스와 LG트윈스 경기의 시구•시타자로 출격한다.
루시는 반려견과 함께 경기를 볼 수 있는 SSG랜더스의 '몰리스와 함께 하는 도그데이' 이벤트로 초청받아 마운드에 선다. 루시는 지난해 '동물권행동 카라'와 함께한 프로젝트로 작사가 김이나, AKMU 이수현과 'LOVE ME LOVE YOU' 음원을 발매하며 동물사랑을 전한 바 있는 만큼 이날 자리를 더욱 뜻깊게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예찬은 시구, 최상엽은 시타에 도전한 가운데 루시 전 멤버는 조원상의 반려견 홀리와 함께 그라운드에 올라 야구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야구 경기까지 함께 관람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뷔 후 첫 프로야구 시구•시타에 나서는 루시는 야구팬들에게 대세 밴드의 기세를 몰아 기분 좋은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으며 야구장의 활력소로 활약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JTBC ‘슈퍼밴드’ 첫 시즌 준우승팀으로 이름을 알린 루시는 지난해 개최한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대세 밴드’로 우뚝 섰다. 남다른 음악색깔은 물론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는 루시는 최근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컬래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음악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지난 18일에는 델리스파이스의 ‘항상 엔진을 켜둘께’를 리메이크 발매하는 등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로 꾸준히 호평 받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스틱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