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아름다워' 신동미가 오민석에게 설렘을 느꼈다.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윤재(오민석 분)과 본격적인 연애에 돌입한 심해준(신동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미래(배다빈 분)는 이현재(윤시윤 분)와 운전연수 데이트를 즐기던 중 이현재에게 전화온 김유진(남보라 분) 작가 때문에 운전에 집중하지 못해 사고날 위험에 처했다. 김유진은 "제가 원했던 배우가 변호사님과 함께 보고 싶어 해요"라며 이현재에게 작업실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이현재는 "오늘은 어렵겠다"고 완곡히 거절, 그럼에도 김유진은 "저 그 배우랑 꼭 같이 일하고 싶거든요. 좀 도와주세요. 도움 요청하면 주신다고 했잖아요"라며 재차 요청했다.
이때 앞쪽에서 자전거 운전자가 갑자기 튀어나왔고, 현미래는 당황해 소리를 질렀다. 이현재는 곧바로 현미래에게 손을 뻗어 보호했다. 현미래는 "죄송해요"라고 사과했고, 이현재는 “괜찮아요? 그래도 잘했어요”라며 안심시켰다. 곧 다시 걸려온 김유진 작가의 전화에 이현재는 “죄송한데 오늘은 안 될 거 같아요”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현미래는 그제서야 안도했다.
한편 심해준(신동미 분)을 뒤에 데리고 자전거를 타던 이윤재(오민석 분)는 기분 좋아하던 심해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세웠다. 앞서 심해준은 "세우지마. 세우면 끝이야"라고 경고한 상태. 화가 잔뜩 난 심해준을 보며 이윤재는 “어떻게 끝낼 건데요?”라 물었다. "이제부터 생각하려고요"라는 심해준에게 이윤재는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심해준은 “말 먼저 하고 생각할 수 있지. 우기는 것도 잘해. 그래, 나 유치해!”라 따박따박 대답했다.
그러자 이윤재는 “유치한 거 마음에 드네. 내가 장남이라 의젓함, 어른스러움 항상 강요받았거든. 그런데 그런 유치함 마음에 드는데?”라고 말했다. 그에 설렌 심해준은 “누나라고 불러도 돼. 나는 막내라 동생이 없어서 그런지 언니, 누나 따르는 동생들 좋아해”라 답한 뒤 멀어졌다. 이윤재는 심해준의 뒤에 대고 “해준아, 한 번 더 타자”라고 권했다. 심해준은 살며시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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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