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은정이 연인 사이 꼭 지켜야 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했다.
함은정은 최근 OSEN과 가진 서면인터뷰를 통해 지난 20일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종영 소감 및 오소리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밝혔다.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막장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20일 종영한 ‘사랑의 꽈배기’는 최고 시청률 16.3%(90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랑의 꽈배기’는 코믹 멜로 휴먼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실제로는 허당스러운 캐릭터들도 있어 초반에는 유쾌한 장면도 많았지만,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막장의 강도가 기존 일일극보다 높아지기도 했다.
이에 함은정은 “저는 사실 막장 요소가 생길 때, 배우가 캐릭터의 감정으로 현실의 경계로 조금 이끌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말이 안 될 수 있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이해되게 하는 건 배우의 힘이지 않을까 생각했고, 최대한 그렇게 느낄 방법을 나름대로 찾고 실현했던 작품이었다. 시청자분들의 만족은 다 이룰 수 없지만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던 작품이어서 저에겐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함은정은 “(연인이라 한다면) 세상 사람들 중에 가장 믿는 사람일텐데 ‘거짓말’과 ‘바람’ 아닐까.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서로간의 신뢰와 존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사람이 갑자기 친해지는 건데 서로를 이해하면서 지내려면 신뢰가 쌓일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고, 각자의 생각들도 서로 존중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