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경진이 사망설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전파를 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자매들과 집주인의 마당 전 파티 현장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마당에 있는 차를 보고 “저기에 웬 차가 있냐”라고 질문을 했고, 집주인 종면씨는 “산을 타고 다닌다”라며 UTV에 대해 설명했다. UTV를 마음에 들어하는 김청을 태우고 종 집을 나섰다.
박원숙은 “청이는 부속 멀쩡한 차인지 확인은 하고 타려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털털하고 인상이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소품같은거 보면 섬세한 면도 있다”라고 칭찬을 하기도.

사망설에 시달리기도 했다는 이경진은 ”작품을 찍던 중 한달 동안 스톱이 됐다. (유방함 진단 후) 위가 멈추니까 숨이 안 쉬어졌다. 큰 서울대 병원을 뛰어다닌 기억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이경진은 “뼈만 남았는데 뼈에다가 영양분을 넣는데 다시는 하고 싶지 않더라. 나중에는 뽑아버렸다”라고 말하기도.
미나리밭에 도착한 김청과 종면씨. 종면씨는 김청의 손을 잡고 이끌었고, 김청은 “남자 손을 잡아본 게 언젠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청은 “나는 이 나이에 결혼 이런 걸 떠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친구같은 사람이 있으면 노후가 덜 외롭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김청을 제외한 세 자매는 옥천의 명산 장령산을 찾았다. 이어 김청은 종면씨의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했다. 스포츠 차에서 내린 김청과 종면씨를 보고 삼선녀는 “포즈 취해봐”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김청이 종면씨의 팔에 팔짱을 끼자, 종면씨는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해 모두를 야유하게 만들었다.

김청이 괜찮았냐는 질문에 종면씨는 “재밌다”라고 답했다. 박원숙은 인터뷰를 통해 “재밌다라는 게 모든게 함축된 것 같다. 두 사람의 만남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이 천천히 다가가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수도 있겠다는 희망적인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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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