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함소원, 둘째 희망의 끈 놓지 않았다 "좋은 엄마되면 와 주겠지요" [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5.25 15: 04

방송인 함소원이 다시 준비를 해 둘째 아이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25일 자신의 SNS에 "작년에는..많이 아팠습니다...그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몰랐습니다. 그저 비어버린 마음이 슬펐고..슬퍼서 울었고..울다보니 사무쳐..하지만.. 지금은 생각합니다..제가 부족해서..제가 준비가 아직 안되어서 그래서.. 그렇다고요..그러니..조금 더 배우자 조금 더 좋은 엄마가 될 준비를 하자 그러면 우리 둘째... 다시 와 주겠지요.."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도 스치는 바람에도 하늘에 더 있는 태양에도 길가의 조그맣게 피어난 꽃에게도.. 세상 만물에게 기도합니다. 부족함을 채워서..모자란 부분은 채우며 기다리겠습니다"라며 "혜정이 열심히 키우면서 기다리겠습니다. 어제밤부터 디엠주시고 걱정해주신 여러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고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에는 함소원과 마마, 진화, 혜정 등이 함께한 가족들의 모습들이 담겨져 있다.
앞서 2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함소원과 시어머니 마마가 함께 등장해 둘째 유산 사실을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함소원은 “아이를 잃고 남편이 임신 이야기도 꺼내지 못하게 한다”라고 털어놨다. 둘째를 오래 기다렸던 함소원은 자연 임신에 성공했지만, 여러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결국 유산했다. 할매들 앞으로 소환된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유산한 후 아내의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아내를 보호해주고 싶다”라며 임신을 반대하는 속마음을 밝혔다.
- 다음은 함소원 인스타그램 글 전문
작년에는..
많이 아팠습니다...
그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몰랐습니다.
그저 비어버린 마음이 슬펐고..
슬퍼서 울었고..
울다보니 사무쳐..
하지만.. 지금은 생각합니다..
제가 부족해서..
제가 준비가 아직 안되어서 ..
그래서.. 그렇다고요..
그러니..
조금 더 배우자
조금 더 좋은 엄마가 될 준비를 하자
그러면 우리 둘째... 다시 와 주겠지요..
오늘도 스치는 바람에도
하늘에 더 있는 태양에도
길가의 조그맣게 피어난 꽃에게도..
세상 만물에게 기도합니다.
부족함을 채워서..
모자란 부분은
채우며 기다리겠습니다.
혜정이 열심히 키우면서
기다리겠습니다.
어제밤부터 디엠주시고 걱정해주신
여러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nyc@osen.co.kr
[사진] 함소원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